[우리아기]
태아의 키는 52cm이고, 몸무게는 2800g예요. 태아가 출산을 위해 약간씩 아래쪽으로 내려오려 합니다. 이 시기의 마지막부터는 태아가 출산하더라도 조산이 아니고 정상분만이므로 조산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시기랍니다.
[만점엄마]
산모에 따라 아랫배에 힘이 가며 무엇인가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요. 태아가 골반 내로 진입하기 때문에 느끼는 증상입니다. 내진을 통하여 자궁문이 열려 있는지를 검사하고 골반의 크기 등도 검사해야 해요. 요즘은 임신 37주부터의 출산을 정상분만으로 간주하고 있으므로 지금부터는 언제든지 분만해도 괜찮습니다. 이 시기에는 수술전 검사를 받으세요.
[만점아빠]
흔히 산모만 임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알기 쉽지만, 실은 아빠가 되는 것도 일종의 두려움을 수반하는 일입니다. 앞으로 나와 아내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더 두려울 수도 있구요. 이미 경험이 있는 동료나 선배에게 아기의 출산과 관련하여 남편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조언을 듣거나 출산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죠. 요즈음 인터넷에도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으니까 되도록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면 더 좋겠죠?
[가족생활]
평소 호흡법을 열심히 연습했던 사람이라도 막상 닥치고 보면 머리만 멍할 뿐 잘 되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따라서 호흡법은 몸에 습관처럼 배도록 평소에 충분히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갖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순서대로 연습하세요. 다가온 출산으로 초조해진 마음도 한결 편안해 질 거예요. 남편과 함께 연습하면 더욱 좋겠죠?
[똑똑이 키우기]
점점 걱정되는 일도 많아지고 불안감이 증대되는 시기입니다. 출산을 앞두고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마음가짐이 요구되는지 가까운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혹은 선배엄마들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지세요. 이런 시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요. 혼자만 있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해요.
[예쁜 엄마]
새 생명을 잉태하고 그 탄생을 기다리는 일은 가슴벅찬 기다림이지만, 아기를 낳는 것은 그 자체가 굉장히 힘든 노동이기 때문에 순산을 하려면 우선 엄마가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굳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분만체조를 통해 복부와 대퇴부, 다리, 팔 등의 근육을 단련시키면 분만시 큰 도움이 되고, 온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시켜 주죠. 체조는 각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동작 당 5분정도 시행하고 5분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