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33주

임신33주

임신33주

[우리아기]
태아의 몸무게는 1800-2000g정도이고 키는 48cm정도예요. 다른 기관들도 성숙되어 배뇨작용도 활발하며, 폐는 완전히 성숙하지는 못했으나 양수를 마시고 행동을 통해 출산후, 숨쉬는 것을 지속적으로 연습합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머리카락이 있는 태아도 있어요.

[만점엄마]
이젠 엄마의 자궁 속에서 태아의 위치가 결정되는 시기예요. 이전에는 자궁에 비해 태아가 작아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었으나 이 시기부터는 태아가 충분히 커져 한 번 고정된 위치를 이후에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나 머리가 아래쪽을 향해있는 정상위치가 아닌 둔위나 횡위라도 엄마의 노력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전치태반, 태반 조기박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점아빠]
밤에 잠자리에 들 때면 아내를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고 천천히 동화책을 읽어 주세요. 동화책은 상상력을 키워주어 좋고, 기독교인이라면 성경책을 읽어주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냥 단조롭게 읽는 것보다 실제 연기를 하는 것처럼 꾸며가면서 읽어주세요. 목소리는 평상시보다 조금 크게 읽으시면 됩니다. 아기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될 수 있는대로 아빠의 목소리를 많이 들려 주세요.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도 책읽기는 계속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가족생활]
임신 초기부터 다녔던 병원에서 분만까지 하는 것이 안전해요. 출산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아기를 좀 더 좋은 곳에서 낳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병원을 바꾸려는 경우가 있지만, 병원을 갑자기 바꾸게 되면 임신부의 여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가 힘들 수도 있어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병원을 바꾸지 않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똑똑이 키우기]
아기가 뱃속에서 바깥세상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중요한 것이 소리를 통해서입니다. 일상의 시끄럽고 불쾌한 소리를 듣게되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 가급적 자연의 소리, 예를 들어 바람소리, 새소리, 시냇물 소리와 같은 것을 들려주세요. 아빠, 엄마의 사랑이 담긴 노랫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빠 엄마의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된 아기가 이젠 뱃속에서 노래점수를 매기고 있진 않을까요?

[일하는 엄마]
늦어도 9개월 말까지는 산전 휴가를 언제부터 얻을지 결정하여 회사측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정일 2주 전에 휴가를 얻도록 권장하지만 1주일 전쯤이라도 괜찮아요. 출산 휴가를 앞둔 시기에는 그 동안의 업무를 정리하고, 상사와 동료들과 충분히 상의하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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