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태아의 무게가 나날이 늘어나는 시기로 태아는 양수를 먹고 물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내려보내는 행위를 함으로써 소화기 계통의 작동을 연습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양수 속에 있어야 하는 태아의 피부를 위해 피지 등이 분비되어 태아의 몸을 덮어 보호해주죠.
[만점엄마]
이 시기에는 배가 가끔씩 뭉치는 진통을 느낄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조산을 걱정하기도 해요. 물론 조산은 태아에게 치명적이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느끼는 대부분의 통증은 조산과는 관계없는 자궁 수축일 가능성이 많아요. 임신중기이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힘들더라도 규칙적인 식생활을 해 나가세요. 이 시기에는 정밀초음파 검사를 받으세요.
[만점아빠]
바깥일 하랴, 집에 오면 집안일 도와주랴 정말 힘드시죠? ‘아빠되는게 이렇게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아내는 더 힘들다는 것 잊지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흔히 집안일은 미루기 십상이죠. 눈에 보여도 ‘다음에 치우지’하고 넘기기 쉬운데, 보이는대로 바로바로 치우면 나중에 편해져요. 화장실은 사용 후 바로 청소하고, 방도 수시로 정리하시구요. 평소에 조금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나중에 큰 수고를 덜어줍니다.
[가족생활]
임신 중에는 궁금증이 많아지죠. 특히 첫 임신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죠. 몸의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므로 임신부교실이나 육아교실 등 임신부를 위한 강좌에 참가하는 것은 어떨까요? 강좌에 참가하여 임신과 출산, 태어날 아기에 대한 육아법 등을 미리 알아두면 임신과 출산에 대해 갖고 있던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죠. 또한 같은 처지에 있는 임신부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주변에서 열리는 임신출산 엑스포 일정을 점검해 보세요.
[똑똑이 키우기]
임신초기부터 몸조심하느라 외출도 자제하고 조용히 있으셨나요? 이제는 조금씩 무리하지 않으면서 생활에 변화와 자극을 주는 것도 괜찮아요. 복잡한 추상화를 제외한 미술 전람회나 클래식콘서트에 직접 가보는 것도 좋고, 근교에 가서 외식을 즐기는 것도 좋아요. 이러한 활동들이 아기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어, 창의력이 풍부한 아기로 자라게 됩니다.
[몸튼튼 건강식]
임신중기가 되면 산모는 병원으로부터 철분제를 복용하라는 권유를 받게 되지요. 물론 임신 중에는 따로 철분제를 복용하여야 하지만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