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5개월

아기5개월

[우리아기]
5개월이 되면 혼자 앉거나 뒤집기를 시작하고 물건을 손에 잡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소리를 반복하기도 하며, 아기 스스로 우윳병을 잡을 수 있지만 계속 버틸 수는 없답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 관계는 더욱 발전하여 간단한 게임이 가능해지고, 자기 이름을 인식하기 시작하므로 이름을 자주자주 불러주세요.

[만점엄마]
아기의 뒤집기 장면을 보는건 아마도 가장 기쁜 성장단계중 하나일 겁니다. 꼭 사진이나 캠코더로 멋진 장면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조금 늦더라도 조급해하지 마시길… 아기 나름대로 알맞은 발달속도가 다 다르니까요. 뒤집기 하는 순간부터 엄마는 더 바빠진답니다..^^

[만점아빠]
처음에는 예쁘고 귀엽기만 했던 아기가 이젠 조금씩 귀찮아지지는 않으신지요. 밤에는 잠을 못자게 하고, 우유달라고 울고, 똥쌌다고 울고… 조금 아기를 안아 주다가도 아내에게 바로 떠넘기고 예전의 무뚝뚝한 남편으로 되돌아 가지는 않으신지요. 집이 지저분하다느니 아기가 토한다느니, 아내에게 빈정거리는 말투가 잦아지지 않았나요? 잠자는 아기의 얼굴을, 그리고 잠자는 아내의 얼굴을 조용히 한번 쳐다보세요. 그리고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을 때의 그 감동과 고마움을 생각해보세요.

[가족생활]
이유식을 시작하면 변상태가 지금까지와는 달라지게 되요. 대변의 횟수가 늘거나 변비 또는 설사를 하기도 하죠. 소화하기 편한 이유식은 섬유질이 적고 장을 자극하지 않아 변비를 일으키는 일도 있어요.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를 죽에 넣어 끓여서 스프처럼 만든 것을 많이 먹이도록 하세요. 야채를 싫어하는 아기에게는 과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끓여서 식힌 물이나 보리차 등 수분을 충분히 주는 것도 효과적이랍니다.

[똑똑이 키우기]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기로 키우려면 무엇보다도 부모가 책을 보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기에게 젖먹이거나 우유병을 줄 때 책을 들고 읽어준다거나 아기가 잠들 때 책을 읽는 것, 이런 모습이 아기에게 좋은 교육이 됩니다. 책을 읽을 때는 그냥 평범하게 읽지 말고 적절한 과장과 강조를 섞어가며 유쾌하게 읽어주세요.

[몸튼튼 건강식]
아기가 5개월 정도 되어 이유식을 시작하면 설사를 할 수 있어요. 이 때에는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와 배추를 이용한 이유식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또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충분한 비타민을 공급해 주도록 하세요. 신선한 야채로 만든 야채스프는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아기가 의외로 잘 먹을 수 있답니다.

[일하는 엄마]
아기를 둔 맞벌이 주부의 경우는 동료들과 공식적인 회식자리에 참여할 때에도 어려움이 따르죠. 부득이한 경우라도 꼭 양해를 구한 후 참석하도록 하세요. 다만 몇 시까지 도착할 것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반드시 그 시간을 지키도록 하세요. 이것이 온종일 아기를 돌본 사람에 대한 예의겠죠. 그리고 퇴근 후에 꼭 참여해야만 될 회식이 있을 경우에는 남편에게 미리 얘기하여 일찍 귀가하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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