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길들이기(옷입기)

생활습관 길들이기(옷입기)

단순한 옷을 엄마의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 입고 벗을 줄 아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추 채우기가 어긋나거나, 뒤집어 입더라도 관대하게 넘기세요. 스스로 입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벗는 연습부터 시키세요

아이는 맨 처음 벗기부터 하게 됩니다. 그것도 팬티나 바지처럼 아래로 잡아당기면 그만인 옷으로 셔츠류는 금방 벗지 못해요. 일반적으로 팬티와 바지를 벗고 입기, 셔츠와 상의를 벗고 입기, 단추와 호크를 풀고 채우기 순서로 합니다. 옷입을 시간도 아닌데 아이가 불쑥 바지를 벗으면 엄마는 깜짝 놀랍니다. 하지만 벗는 법을 터득하면, 수시로 벗어보고 싶어지는 시기가 아이에겐 있으며, 이것은 다음의 입기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습이므로 가능한 원하는 만큼 시키세요.

 참을성 있게 지켜보는 눈을 가지세요

옷 벗고 입기는 스스로 할 마음이 생기고 나서야 가능해지는 법입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서 손을 내밀면 엄마는 그 의욕을 인정하여 해보도록 놔두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답답하더라도 손을 내밀지 말고 참을성 있게 지켜보는 것입

니다. 거들기는 도중에 잘 안될 때만 하세요. 아이가 옷입기 도중에 짜증을 낼 수도 있습니다. 짜증을 내는 이유는 제손으로 하려는 의지가 강한 반면 생각처럽 쉽게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에는 일단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입고 벗기 쉬운 옷으로 준비해 주세요.

아이가 짜증을 부릴 것 같으면 살짝 도와주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아이한테는 전부 혼자 해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방법이어야 하므로 약간의 테크닉을 요합니다. 아이가 일이 잘 안풀려 짜증을 내는 건 그리 오래 가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