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기(정리정돈 하기)

더불어 살아가기(정리정돈 하기)

꺼내놓아 어질러진 장난감을 엄마가 뒤쫓아 다니며 일일이 치워주면 아이는 언제까지고 정리정돈을 익히지 못합니다. 먼저 ‘이렇게 하면 방이 깨끗해져서 기분 좋지?’하고 시범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거들면서 놀고나면 치우기를 습관들이도록 하세요.

 치우라는 말만으론 효과 없어요

방안 가득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보고 질리는건 어른뿐, 아이는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불편할게 무엇하나 없기 때문이죠. 그런 아이에게 그저 치우라고만 하면 효과는 거의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손씻기 교육도 그렇지만 정리정돈의 경우도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게 중요합니다. 어질러져 있는 상태와 정리된 상태를 아이의 눈으로 확인시켜 방이 깨끗하면 쾌적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도록 하지 않고는 정리정돈의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정리정돈도 놀이의 연장선에서 즐기도록 하세요

아이는 즐거운 일과 흥미가 끌리는 일은 적극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어차피 해햐 할 일이라면 정리정돈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보세요. 정해진 바구니에 블록을 담는 일도 잠자코 하고 있노라면 무료합니다. 게임처럼 바구니를 겨냥해 던져 넣으면 놀이도 될 뿐 아니라 정리정돈도할 수 있어 아이도 엄마도 만족할 수 있답니다.

 정리정돈을 야무지게 못해요

정리정돈의 의미도 알고 어떻게든 할 줄 아는 것은 세살정도가 되어서부터 입니다. 성격상 꼼꼼한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 길입니다.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시켜려면 환경정비도 필요해요. 정리할 곳을 정해두고 미니카 담을 것에는 차 스티커, 소꿉놀이 장난감을 넣을 곳에는 야채스티커하는 식으로 스티커나 그림을 붙여두면 신속히 정리가 됩니다. 단, 너무 세세하게 분류하면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울 수 있으니, 대략 세가지로 나누고 담을 상자와 바구니도 가능한 큼직한 것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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