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기, 기기, 서기, 물건 집어던지기
8개월이 되면 아기는 도움없이 혼자 앉을 수 있고 보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아기는 소파를 붙잡고 일어나기도 하며 서있기도 하며 새롭게 익힌 동작때문에 자꾸 부딪히고 넘어져 부모를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아기는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던지고, 흔드는 방법으로 사물을 탐구합니다.
아기가 사물에 대해 의도하는 바가 생겨 흔들고 돌리고 떨구는 놀이에 열광하게 됩니다. 사물의 이해관계에 대한 이해가 늘어 숨긴 것을 찾거나 물건이름을 부르면 정확히 그 물건을 가리키거나 그림에서 찾아내고 더듬거리며 말하는 등의 의도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부모들은 아기의 왕성한 탐구행동에 우려와 성가심을 느끼게 되지만, 아기가 자신의 주변을 탐색하고 자신의 한계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죠. 깨지기 쉬운 물건은 안전하게 보관하여 아기가 가정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친밀감과 분리감정이 심화됩니다
자기와 친근한 사람에 대한 감정을 더욱 적극적이나, 반면 불리불안은 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