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앉아요
엎어 놓으면 팔다리를 뻗어, 등으로 아치를 그리며 머리와 어깨를 들 수 있고, 베개 등으로 지탱해주면 잠시동안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뒤집기를 하고, 아기의 팔 밑에 엄마의 손을 넣고 두 다리로 균형을 잡아주면 아기는 제자리에서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합니다.
혼자 먹어요
아기 스스로 우유병을 잡을 수 있으나 계속 버틸 수는 없고, 아직 혼자 먹을 수는 없어요. 6개월이 지나면 앉는 것과 작은 물건을 잡는 것이 좋아하며 때로는 꼭 껴안고, 붙잡고, 입맞춤 등에 저항하고 비의존적이 됩니다. 아기는 고형식을 먹을 준비를 하게 되고, 어른들이 먹는 음식에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해요.
감정표현이 격렬해지고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과의 간단한 게임이나 놀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주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주변 사람들과 감정의 상호교환이 가능해져요. 게임은 아기에게 간단한 행동과 결과를 이해하게 하고, 게임중 어른들의 간단한 행동을 모방합니다. 아기는 아직 성인과 같은 방식으로 감정표현을 할 수 없으며, 엄마에게 있어서는 강한 애정표현을 합니다. 즉 엄마가 방을 떠날 때 안아주기를 원하고 뽀뽀해 주기를 바라며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의미없어 보이는 소리, 행동, 주변에 미숙한 감정표현 등을 하면서 아기는 점점 사회로 향하게 되며 이 과정 중 무엇보다도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게 되죠.
좋아하는 발성을 반복하고 억양을 흉내내요
좋아하는 발성을 반복하고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깨닫기 시작하며, 새로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재빠르게 돌립니다. 열쇠고리를 흔들거나 바람소리 등을 내어 아기의 관심을 끌어주세요. 말을 하면 아기는 엄마의 입을 유심히 쳐다보며, 억양을 흉내내기도 합니다. 5개월 아기는 자신의 이름을 인식하여 아기를 부르거나 아기에 대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면 고개를 돌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