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신생아의 건강을 측정하고, 응급처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는 방법으로 Apgar점수가 있는데 대개 출산직후 5개 항목에 대해 측정합니다. 각각의 항목에 0, 1, 2로 점수를 매겨 합산하여 아기의 상태를 평가하는 이 방법은 빠르고 아기에게 해가 되지않아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발생할 건강상의 문제를 예측하는 데는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많아요. 대개 7~8점 이상이면 건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5점 이하면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3점 아래의 아기는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받아야 해요.
Apgar 점수의 채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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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선천성대사 이상검사
선천성대사 이상검사는 신생아기에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하거나 후에 커다란 신경학적 후유증과 정신지체를 초래하게 되므로 유전성, 대사성 및 내분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보통 생후 3~7일 사이에 뒷 발꿈치를 란셋으로 찔러 검사지에 둥글게 표시된 채혈부위에 소량의 혈액을 빨아 올려 검사실로 보냅니다. 페닐케톤뇨증, 호모시스틴뇨증, 단풍당뇨증, 갈락통즈혈증,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 부신성기 증후군 등을 검사하는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국가기관의 주도하에 전 신생아에 대해서 페닐케톤뇨증과 선천성 갑상선기능 저하증에 대해 무료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