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자, 이제 임신3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약 3개월만 참으면 아기 엄마가 되는 거예요. 태아의 길이는 27cm이고 다리를 뻗으면 42cm, 몸무게는 1300-1500g 입니다. 이 때, 태아는 자궁 내에서 눈을 깜박거립니다.
[만점엄마]
몸이 붓거나 다리가 부어 걱정을 많이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다리의 부기는 누르면 다시 나오지 않아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산모들이 이런 현상을 병으로 오인하여 걱정을 많이 하지만, 임신중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임신성 부종이나 임신중독증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안정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겠죠. 이 시기에는 삼차원 초음파 검사를 받으세요.
[만점아빠]
많은 부부들이 아기가 태어나고 나면 영화감상이나 근사한 저녁식사, 여행 및 둘만의 대화 등 단둘이 즐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합니다. 앞으로 아기가 있음으로 해서 할 수 없는 것들이 어떤 게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걸 당장 해보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둘만이 할 수 있는 잔잔한 생활의 즐거움을 찾아 최대한 즐겨보세요.
[가족생활]
하루가 다르게 배가 불러져 체위가 점점 제한되어 가죠. 자궁 입구와 질도 부드러워져 있기 때문에조산이나 파수, 감염이 일어나기 쉬워요. 임신 초기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조금만 자극이 가해져도 자궁수축이 일어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출산예정일을 한달 정도 남겨놓고는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돼요. 따라서 32주 이상이 되면 남편과의 충분한 대화와 스킨십 등으로 부부관계를 현명하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해요.
[똑똑이 키우기]
이젠 배가 커져서 눕는 것도 불편하고 점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아기의 움직임도 활발해져 더욱 잠을 자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숙면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잠을 푹 자야 아기에게 필요한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만들어 지니까요. 낮잠을 줄이고 몸의 움직임을 늘려 약간은 몸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숙면을 위해서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쁜 엄마]
임신 후기에 이르면 신진대사의 변화로 인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며 쉽게 붓습니다. 부은 얼굴을 보면 모양새도 모양새지만, 자신의 기분도 쳐지고 울적해지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피부도 가꾸기 나름. 얼굴의 부기쯤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 2-3번 정도의 마사지를 통해 푸석푸석하고 퉁퉁하게 부은 얼굴에 생기를 넣어주세요.
[몸튼튼 건강식]
음식을 짜게 먹으면 반드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므로 산모는 몸이 붓고 과식하게 되기 쉽지요. 이러한 식습관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임신중독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그러므로 음식의 염분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을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