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기의 부부관계

임신후기의 부부관계

임신후기는 심리적으로 아기가 나올 것 같은 불안감과 함께 가끔씩 배가 당기고 자궁 경관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출산준비가 서서히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가슴이 커지고 배가 점점 부르는 등 신체변화가 급속도로 빨라져 성적 욕구가 감퇴되죠. 특히 임신 8개월부터는 자궁 입구나 질이 약해지고 충혈되어 상처를 입기 쉬우므로 부부관계시 주의해야 하고, 임신 마지막 4~6주는 부부관계를 아예 금하는 것이 좋아요. 질내 산성도가 낮아지고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부부관계로 인한 세균감염, 파수, 이에 따른 조산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배는 하루가 다르게 불러져 체위가 점점 제한되고 자궁입구와 질도 부드러워져 있기 때문에 조산이나 파수, 감염이 일어나기 쉬워지는 시기이므로 초기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부관계에 의해서 자궁 수축이 일어나면 조기파수를 일으키고, 조산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32주가 넘어서면 스킨십 등으로 만족을 얻도록 하세요.

 이런 체위가 좋아요

후기에 가장 무난한 자세는 옆으로 누워 앉아 결합하는 후좌위로, 이 때 깊게 삽입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불안한 마음이 생긴다면 삽입대신 신체나 손, 가슴 등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개월 이후 부부생활은 요령있게

임신 8개월에 들어서면 자궁입구가 부드러워지고 질 분비물이 늘어나는 등 몸은 이미 출산준비를 시작하게 되죠. 자극이 주어지면 조산할 염려가 있으므로 부부관계를 할 때에는 깊이 삽입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시간을 오래 끌거나 격렬한 움직임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자극을 심하게 주면 자궁수축을 유도해 조기파수 같은 위험이 따르고, 특히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때에는 직접적인 부부관계보다는 애무나 접촉 등으로 만족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