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도우미를 구하세요
가장 급히 서둘러야 할 일은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하는 것.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맡아주시기로 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린이집을이용할지 탁아모를 고용할지를 적어도 직장복귀 2주 전에는 결정해야 합니다. 또 탁아소나 어린이집은 미리 방문하여 시설을 파악하고 선생님의 낯을 익혀 두는 것이 좋아요. 또 탁아모는 아이를 길러 본 경험이 있고 집이 멀지 않은 사람이 서로 편합니다. 아이의 특징을 꼼꼼하게 메모해 두고 이를 도우미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도록 하세요.
서서히 모유를 끊으세요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이던 엄마도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분유를 먹이게 되죠. 유축기로 짜낸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장생활하면서 모유가 흐르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제때 짜내지 않으면 젖몸살을 앓기도 하므로 직장복귀 2주 전부터 서서히 모유를 줄이고 분유를 먹이는 혼합영양을 하다가 1주일 전에 본격적으로 끊도록 하세요.
일에 몰두할 준비를 하세요
직장복귀를 눈앞에 둔 엄마들은 누구나 갈등을 하게 됩니다.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직장에 나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러나 가정의 경제사정, 자아실현 등 직장에 다녀야 할 이유가 확실하다면 고민은 오히려 장애만 될 뿐입니다. 일에 몰두할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 두도록 하세요. 짧은시간 동안 집중적인 육아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세요
사실 생후 1개월 동안 남편이 육아에 참여할 기회는 거의 없어요. 산후조리원이나 친정 혹은 시댁 어디에서건 남편은 손님대접을 받게되죠. 하지만 산후조리가 끝나고 육아가 남편과 아내 두사람만의 몫으로 남겨졌을 때에도 남편이 육아에 ‘나 몰라라’한다면 직장복귀가 더욱 어려워져요. 남편과 육아분담에 대해 충분히 의논하고 남편이 할 일을 정해주세요. 기저귀갈기, 목욕시키기, 우유먹이기, 젖병씻기와 소독 등은 남편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