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했을 경우 음악이 뱃속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를 검사하고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음악이 아기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는 음악을 듣는 엄마의 정서적 반응이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언제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임신해서 6주가 지나면 진통을 느끼게 되고 일반적으로 5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청각이 어른과 같이 제기능을 하게 됩니다. 비록 아기가 완전하게 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음악이 엄마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할 때 음악태교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듣는 자세
효과적으로 음악태교를 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긴장을 풀고 소파에 기대거나 눕는 등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경우에는 하루 1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집에서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틀어 놓을 때는 70데시빌(옆사람의 낮은 말소리가 들릴 정도)이 넘지 않을 정도의 볼륨을 유지하는게 좋아요.
아기에게 좋은 음악
대부분의 책이나 잡지에서 태교음악으로 추천하는 것이 클래식 음악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실 것은 엄마가 좋아하고 즐기는 음악이 가장 좋다는 겁니다. 엄마가 음악을 듣고 좋은 기분과 감정을 느끼는게 중요해요. 모든 전문가들이 클래식을 추천하는 까닭은 클래식이 오랜기간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이어져 왔고 새롭고 규칙적인 반복이 적절하게 섞여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클래식 중에서도 템포가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것, 슬픈 음악이나 이상한 음색이 섞여있는 음악은 오히려 아기를 흥분시키고 불안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