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다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바라보는 기쁨과 환희는 말로 표현할 수 없겠죠. 하지만 한편으로 대부분의 예비아빠들은 아기를 책임져야 하는 부모가 된다는 사실에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아내가 임신한 순간부터 느끼게 되는 부양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아내와 아기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직장생활에 얽매이게 되고 자신만의 생활이 없어지게 된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 쉽죠. 부부간에 더 깊은 관심과 대화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입니다.
먼저 경험했던 인생 선배들께 다양한 경험담을 듣고 도움을 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아내의 몸에 이상이 있지나 않을까, 뱃속의 아기는 정상적으로 태어날 것인가 하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걱정은 마음속에 오래 둘수록 손해입니다. 요즈음은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대부분의 아기나 엄마의 이상은 미리 진단할 수 있으므로 막연한 두려움으로 마음고생하지 마시고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셔서 정기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인생의 어두운 부분을 보려 하기 보다는 밝은 면을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