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이제 아기는 엄마 아빠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수 있어요. 더 많은 자극과 부모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아기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활동력과 식욕은 더욱 더 왕성해지고 시선의 집중이 가능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시선을 이동시키기도 합니다. 수유횟수는 감소하지만 수유량은 증가하구요. 영양 상태가 좋으면 체중이 잘 늘고 포동포동 살이 쪄 아기는 점점 더 귀여워지죠.
[만점아빠]
직장생활 하는 사람으로서 매일 일찍 퇴근하기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죠. 그렇다고 육아를 전적으로 아내에게 떠 맞길 수도 없습니다. 부부가 구체적으로 가사를 분담하시길 권합니다. 남편께서 집안일을 책임질 요일이나 주말을 택해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육아와 집안일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기목욕시키기, 기저귀갈기, 우유먹이기 등 신생아관리에 대해서 공부하셔야겠죠?
[가족생활]
출산 후 6~8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산모는 원래의 몸으로 회복되고 산욕기도 끝나게 되죠. 따라서 친정이나 시댁에서 산후 몸조리를 한 경우에도 이 시기에 대부분 가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집안일은 출산 전과 똑같이 해도 무리가 없어요. 이 시기의 아기는 오줌을 조금씩 참을 수 있게 되어 오줌을 누는 간격이 길어지고 배변을 보는 횟수도 줄어들어요. 엄마는 아기의 표정과 모습은 잘 관찰하며 배설 리듬을 파악해 두세요.
[똑똑이 키우기]
이제 어느정도 아기도 먹는 것과 잠자는 것에 일정한 리듬이 생기게 됩니다. 아기의 생활리듬이 자리잡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아기가 깨어있는 동안 말을 걸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등 다양한 자극을 해 주세요. 엄마와 아기의 스킨쉽이 많으면 많을수록 아기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다양한 자극을 잘 받아들여 성장 발달에 좋습니다. 아기의 피부를 많이 만지고 쓰다듬어 주세요.
[몸튼튼 건강식]
모유에는 아기의 성장을 돕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요. 하지만 부족할 경우에는 산모의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므로 산모는 수유로 인한 칼슘의 손실분까지 생각하여 충분히 섭취해야 해요. 미역을 포함한 각종 해조류 등은 많은 칼슘을 포함하고 있어요.
[일하는 엄마]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이던 엄마도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분유를 먹이게 되죠. 유축기로 짜낸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장 생활하면서 모유가 흐르면 불편하죠. 또 제때 짜 내지 않으면 젖몸살을 앓기도 하구요. 직장 복귀 2주 전부터 서서히 모유를 줄이고 분유를먹이는 혼합 영양을 하다가 1주일 전에 본격적으로 끊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