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17개월은 혼자 걷는 것이 능숙해지고 언어의 사용도 비교적 다양해지는 시기. 이유식은 서서히 완료 단계에 들어가며 모든 행동이 점점 사회활동에 적합하게 발전되죠. 이른 경우,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가능하지만 너무 이른 훈련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만점아빠]
혹 그냥 지나간 기념일이 있진 않으신가요? 남자의 일년이 행복해지는 비결 아시죠? 아내를 처음 만난 날, 아내와 결혼한 날, 아내의 생일, 아내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장인, 장모님의 생신…꼭 기억하셨다가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귀중하게 생각하는 날이 아니더라도 둘만의 추억이 있는 날이라면 역시 기념을 해보세요. 일상의 의미없는 하루하루보다는 작지만 소중한 의미를 부여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게 훨씬 윤택한 삶이 될 거예요.
[가족생활]
몸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므로 그만큼 다칠 가능성도 커지는 시기입니다. 시끄럽던 아이가 갑자기 조용해진 순간, 혹시 사고가 난 것은 아닐까 의심해 보세요. 동전이나 핀 등을 삼킨다거나 귀나 콧속으로 이물질을 넣기도 하고 난간에서 떨어지는 일도 잦습니다. 밖에 나갔을 때는 길을 잃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아기의 활동 범위 안에 있는 위험물을 치우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를 항상 엄마의 시야 안에 두어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똑똑이 키우기]
아이는 TV를 보면서 말을 배우기도 하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는 등 TV는 좋은 놀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TV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너무 가까이에서 시청하면 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요. 아이의 흥미를 제한하지는 않되 시청시간을 30분 이내로 정하고 적당한 시청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세요. 간혹 엄마를 덜 찾는다고, 집안일을 하는 동안 TV앞에 아이를 방치하는 일이 있는데, 이건 특히 삼가해 주시구요.
[일하는 엄마]
일하는 엄마는 남들의 몇배나 되는 중노동을 합니다. 때로는 녹초가 되어 귀가할 때도 있죠. 그러나 그런 때라도 엄마는 아이에게 지친 모습을 가급적 보이지 마세요. 아이는 민감해서 자기 나름대로 엄마로 인해 가슴아파 한답니다..^^ 아이와 대할 때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아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활을 조정하는 노력이 아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