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이나 젖꼭지는 수유가 끝난 다음 곧바로 브러시를 이용해 구석구석 앙금이 남지 않게 닦아낸 후 소독합니다. 젖병을 소독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열탕소독이 가장 살균력이 뛰어나고 가정에서 하기에도 적당합니다. 그밖에 물이 끓어서 생기는 열과 증기로 젖병을 소독하는 스팀소독법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스팀소독도 많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젖병세정제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어요.
열탕소독은 씻은 우유병을 물속에 잠기도록 넣고 2~3분 정도 끓입니다.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은 8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만 발생하기 때문에 젖꼭지는 나중에 넣어 30초 정도만 소독한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흐르는 깨끗한 물에 환경호르몬 물질을 씻어내야 합니다.
최근 젖병과 젖꼭지의 재질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소재인지 아닌지 꼼꼼히 체크하시는 것도 바람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