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숟가락의 이유식이라도 식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유식을 먹일 때 ‘자~ 맘마먹자. 손 먼저 닦아야지?’하고 말을 건네면서, 젖은 타월로 손과 얼굴을 닦아주세요. 이러한 일은 굳이 청결교육이라 의식하지 않더라도 식사전의 지극히 당연한 행위로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해주세요. 매일, 매회 그렇게 해주시면 아기도 당연하게 받아들여 하나의 습관으로 몸에 배게 될 것입니다. 식사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로 손과 입을 닦아 말끔히 해주시구요.
아기가 일어서게 되면 세면실에서 손씻는걸 가르쳐 주세요. 디딤판에 아이를 세우고 뒤에서 엄마가 받히고서 씻어주세요. 1살 전후에는 아직 손씻는 의미를 잘 모릅니다. 물로 첨벙첨벙 놀 뿐이므로 물놀이와 손씻기가 다름을 차차 가르쳐갈 필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