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제왕절개

제왕절개란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경우, 산모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여 아기를 꺼내는 수술입니다. 아기가 둔위나 횡단자세(아이가 옆으로 누워 있는 경우)일 때, 아기가 너무 큰 경우, 전치태반이거나 태반 조기박리 등의 태반이상, 골반이 작아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산모가 선천적 헤르페스(포진)와 같은 성병에 걸려있어 자연분만시 아기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을 때, 또는 분만진통 중에도 아기의 심장박동이 불규칙적하거나 태반이 분리되거나 찢겨질 경우, 자궁경부가 확장되지 않거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분만이 장시간 지연되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정상분만 중 태아에게 이상이 생겨 응급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어요. 처음 제왕절개를 했어도 다음 분만시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 후, 같은 일이 중복되지 않는다면(아기가 거꾸로 있어 부득이하게 제왕절개를 했지만, 두번째 임신에서는 머리가 아래로 향한 정상적인 자세일 때) 다음에 자연분만 할 수 있어요. 또한 양수가 미리 터지거나 예정일이 1~2주 지났다 할지라도 반드시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 후의 자연분만시 가장 큰 위험요소는 자궁내 파열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 아래에 하는 수평적 절개나 수직적 절개는 자궁파열의 위험을 현저히 줄이므로 다음 출산때 자연분만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연분만(정상질식 분만)

임신 38~42주 사이에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 태아를 낳는 방법으로 가장 좋은 분만법입니다. 분만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만 제 1기(개구기 또는 준비기)

진통시작에서 자궁구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로, 진통이 시작되어 막혀있던 자궁구가 10cm까지 열립니다. 소요시간은 초산부의 경우 약 10~12시간, 경산부의 경우 4~6시간 걸립니다. 1분 정도의 진통이 2~3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면 자궁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궁입구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의료진은 내진을 통해 자궁구가 열린 상태, 산도의 부드러움, 파수여부, 태아의 하강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태아 감시장치로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하여 태아의 상태를 파악해 태아가 안전한가를 점검합니다. 진통이 미약해 분만이 지연될 때는 자궁수축제를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분만 제 2기(배출기 또는 산출기)

자궁구가 10cm까지 완전히 열린 뒤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로 초산부는 2~3시간, 경산부는 1~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진통은 더 심해지며 시간도 길어집니다. 제 1기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태아가 나오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때 원활한 분만을 위하여 회음절개를 시행합니다.

 분만 제 3기(후산기)

아기가 태어나고 태반이 나올 때까지로, 태반은 늦어도 20~30분 내에 나옵니다. 태아가 나온 후부터 태반, 탯줄이 빠져 나감으로써 분만이 종료됩니다. 태반이 나오면 회음부를 봉합하고 자궁의 수축이 잘 되는지, 출혈이 없는지, 자궁내에 잔여물이 남지 않았는지, 상처는 없는지 확인하고 회음부를 봉합합니다. 신생아의 호흡상태 및 기형, 질병여부를 확인합니다.

출산징후

출산의 경험은 여성마다 다르므로 분만의시작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일정한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강도가 점점 세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간격이 짧아지며, 허리아래가 계속 아프고 특히 생리통과 비슷한 느낌이 들면 출산의 징후라고 보아도 됩니다. 때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자궁경부를 막고 있는 점액전(粘液栓)이 나오는 ‘이슬’이라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슬이 비쳤다고 해서 당장 출산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니 이 때부터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병원에 갈 채비를 하세요.

진통이 5-10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오거나 양막이 터져 양수가 흐르거나 혈액이 분비된 징조(소량의 피가 묻은 점액전으로 알 수 있어요)가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질출혈, 발열, 심한 두통, 시력변화, 혹은 복통의 증상이 있어도 의사에게 이야기하도록 하세요.

직장여성 또는 외출시 임신복 코디하기

원피스

부른 배를 가리면서 세련된 멋을 내고 싶을 때에는원피스를 한 번 입어보세요. 박스스타일의원피스는 품이 넉넉해서 활동하기에 편하며, 여기에카디건을 걸치거나 계절에 맞는 스카프를코디하면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채색계열의 플리츠원피스는 작년부터 유행하는 스타일로치마폭이 넓어 활동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살이 쪄도 입을 수 있는 풍성한 스타일입니다.여기에 깔끔한 라인의 자켓을 걸치거나 토드백을들어주어 단아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도록연출해 보세요. 간단하게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는헐렁한 후드원피스에 청재킷을 코디해 캐주얼한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블라우스 바지

하늘하늘한 시폰소재의 블라우스에바지를 매치시켜 여성스러움과 우아한 면을돋보이게 하는건 어떨까요? 이 때 상의는 힙까지가려주는 길이에 통이 넓은 A라인 스타일이 제격이겠죠?

셔츠남방 바지

매니시룩을 연출하고 싶다면,셔츠남방과 팬츠를 코디해 보세요. 약간 품이큰 셔츠남방의 소매를 걷어주고, 여기에 통이넓은 정장바지를 코디해주면, 시원스러움과활동적인 면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캐주얼한토드백을 들어주면 정말 잘 어울리겠죠?

기타

A라인 스타일의 조끼나 무릎위로 올라오는 원피스를바지에 매치시켜 활동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연출해 보세요. 조끼 안에는 헐렁한 박스형티나셔츠, 남방등 무엇이든 잘 어울립니다.

임신복으로 멋내기

임신중기 이후 점점 불러오는 배를 보면서 신경쓰이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임신복일 것입니다. 특히 외출이 잦거나 직장을 다니는 여성이라면, 가능한 한 티를 내지 않게 배를 가리면서 편안하고도 세련된 임신복을 연출할 수 있는지 고민되게 마련이죠. 임신복을 사기 위해 전문매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평소 자신이 즐겨가는 매장에서 품이 넉넉하고 통이 넓은 점퍼스커트 형태의 옷을 선택해 보는것도 좋겠지요.

 일상복으로 멋내기

멜빵바지/점퍼스커트

멜빵바지나 점퍼스커트는 일상복 중에서 가장 무난하게 부른 배를 가리면서도 단정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주름이 들어가있는 점퍼스커트의 경우는 임신초기부터 출산후까지 허리사이즈를 조절해가며 입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지요. 여기에 헐렁한 셔츠나 티셔츠 등과 입어 스포티함을 강조해 보세요.

폴로 원피스

전형적인 A라인 형태의 원피스로, 활동하기에도 편안하고 스포티함을 연출할 수 있으며, 출산후에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어 많은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티셔츠와 팬츠

여름철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밑으로 퍼지는 A라인 형태의 꽃무늬 티셔츠와 레깅스, 혹은 7부 바지를 매치해 입으면 활동하기도 편하고 귀여움을 연출할 수 있어요. 티셔츠의 경우 힙라인까지 닿는 길이가 적당하며, 바지는 허리선을 조이지 않는 고무줄 형태의 신축성있는 소재의 옷이 부담없겠죠. 가을에는 헐렁한 니트티셔츠에 레깅스를 받쳐 입으면 캐주얼하게 연출되고, 정장바지를 받쳐 입으면 깔끔한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