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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발달

 불안전하게나마 뛰기 시작해요

이제 아이는 걸음마를 완전히 습득하고 불안전하게나마 뛰기 시작합니다. 걷는 속도도 많이 빨라져 부모가 보폭과 속도를 맞춰주면 함께 걷고 계단을 올라갈 수 있어요. 미세한 동작이 가능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블록쌓기와 간단한 퍼즐을 할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별할 수 있어요

아이는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별하여 먹지 못할 것은 집어먹지 않아요. 먹어서는 안되는 물건을 집어먹는 이식증이라는 증세가 철분결핍, 정신지체아,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이식증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손님이 있을 때 밉게 굴어요

잘 놀던 아이가 손님만 오면 보채거나 칭얼거립니다. 관심 밖으로 밀려난 것에 대한 아이 나름대로의 항의죠. 아이에게 방문객에 대한 예절을 가르쳐 주고, 의젓하게 행동하였다면 칭찬을 해주세요. 사회성 발달에 중요합니다.

 10개 정도의 단어를 사용하여 말해요

아이가 생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최소한 서너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처럼 말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 아이의 어휘력과 수사력은 부모가 얼마나 말을 걸어 주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른들의 어려운 말도 대충 이해하고 쉬운 동사는 직접 사용할 수도 있어요.

 대소변가리기를 시작해요

대소변가리기는 발달과정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대략 18~20개월 사이에 시작하여 3세 정도에 대변을 완전히 가리게 되지만 개인 및 가족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18개월 정도 되면 방광의 용량이 충분히 커지고 어느정도 컨트롤이 가능해지며, 소변 본 곳을 가리키거나 의사표시를 하므로 자연스럽게 변기로 데리고가면 됩니다. 그러나 대소변훈련을 지나치게 일찍 시작하거나 강요하는 것은 당장은 일찍 가릴지 모르나 후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16개월 아기발달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아이는 낙서하기를 즐기고, ‘까꿍’에 즐거워하며 “코가 어딨지” 등의 놀이를 좋아하고 옷 입을 때 협조할 줄 알게 되요. 그러나 아직 새로운 기술습득에 실패와 성공을 반복합니다.

 종종 심하게 때를 써요

종종 아이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울면서 때를 씁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자율을 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좌절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이 좌절감과 분노의 표현이 분노발작입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갈등은 이해하지만 그 표현방법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취하고, 아기를 편안하고 안정되게 혼자 놓아두세요.

15개월 아기발달

 엄마 아빠와 새로운 놀이를 즐겨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잘 걷고, 또 걷는 것을 즐깁니다. 숟가락, 포크 등을 능숙하게 다루며 신체 일부분을 지적하는 놀이를 좋아해요.

 반항을 하기 시작해요

이 시기의 아이는 좋고 싫은 것을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안해”, “싫어”라는 말을 자주하고 식사버릇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쌓아가는 과정이므로 무조건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반항이 심해진다는 것은 독립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강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반항하고 부정하는 가운데 아이는 자아정체성을 쌓아가는 것이죠. 이와 같은 반항은 보통 13~18개월 사이에 흔하고 이 사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안돼, 건드리지 마!”라고 말하는 대신 “저기가서 노는 것이 좋겠다” 라고 말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자신만의 기분을 가져요

모든 아이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어떤 아이는 쉽게 적응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어요. 부모는 아이가 주변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를 관찰하여 아기의 기질에 맞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는 자기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어요.

14개월 아기발달

 주요 행동발달

아이는 이제 공을 굴리면서 놀고 “안녕” 하고 인사하기도 하며 넘어져도 혼자 일어날 수 있어요. 약 절반의 아이들은 컵을 혼자 들고 먹을 수 있으며 매일 새로운 말을 배웁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어요.

 여기저기 마구 뒤집어 놓아요

호기심이 왕성한 아기는 엄마가 금지 시키는 것에 오히려 더욱 흥미를 가집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탐구정신을 발휘하는데, 엄마가 없으면 서랍이나 장농을 온통 뒤집어 놓아 엄마를 정신없게 만들기도 해요.

 어른처럼 먹으며 식탁을 마구 어질러 놓아요

아이에게 어른같은 식사매너를 기대하시는 건 아니겠죠? 아이는 식탁에서도 왕성한 호기심을 발휘하고 배웁니다. 어른이 먹는 음식을 먹으려 하고 이런저런 음식의 느낌을 체크합니다. 식탁 밑이나 주위에 비닐 등을 깔아 식탁주변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예방해 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에 감정적으로 의존해요

아이는 담요나 인형 등에 감정적으로 의존하고 편안함을 느끼는데 부모는 아이의 이러한 감정적 의존을 격려해 주어야 해요. 아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다가 실패하고 좌절해도 아이는 다시 감정적으로 편안한 곳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