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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후 끊어야 할 기호식품

알코올이나 담배는 임신전부터 부모의 정자와 난자에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 알코올은 기형아, 발육장애아, 뇌의 이상아 등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의 출산율을 높이는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2. 간접흡연을 포함한 흡연은 저체중아의 출산이나 유산, 사산 등의 위험율을 높입니다.
  3. 커피가 몸에 해로운 것은 각성제의 일종인 카페인이라는 성분때문. 임신후 신경불안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산모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지만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 코코아, 녹차, 홍차 등에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임신중에는 이러한 기호식품들을 과다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우리아기 첫 외출

 삼림욕에 적당한 복장

공기 중의 피톤치드가 피부에 직접 맞닿을 수 있는 얇고 헐렁한 옷차림이 좋아요. 산책로에서만 가볍게 삼림욕을 할 때는 티셔츠에 반바지 정도의 가벼운 차림이 적당하지만 우거진 숲에서는 벌레에 물리거나 가시에 찔릴 수 있으므로 긴 옷이 좋습니다. 색상은 숲에서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하여  밝은색으로 선택하고, 신발은 가벼우면서 미끄럽지 않도록 밑창바닥에 요철이 있는 것을 신어야 안전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챙있는 모자. 걷는 도중 벌레나 부러진 나뭇가지가 떨어질 수도 있고 잔가지에 얼굴을 긁힐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모자를 쓰도록 하세요. 배낭을 매면 양손이 자유로워져 산책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외기욕과 일광욕

생후 3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하세요

외기욕을 위한 첫 단계는 먼저 바깥 공기를 접하게 하는 것. 아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후 3주일이 지나면 가끔 창문을 열어놓고 바깥 공기를 마시게 해주는 것이죠. 처음에는 약간의 자극을 느끼겠지만 점차 익숙해집니다. 이렇게 신선한 바깥 공기를 쐬게 하는 것은 아기의 피부를 단련시키고 목을 비롯한 각 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직사광선이 직접 아기 몸에 닿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간접적인 일광욕을 시켜주도록 하세요. 날씨가 좋은 날에 베란다나 창가 등 햇빛이 드는 밝은 곳으로 아기의 침대나 침구를 옮겨서 해보세요.

날씨에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외기욕은 생후 1개월이 지나고부터 시작하세요. 아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갈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날씨입니다. 여름에는 무덥지 않은 아침 10시 이전이나 저녁무렵, 선선한 시간대가 좋고 그 밖의 계절에는 오전 10시 이후의 따뜻한 시간대를 택하도록 하세요. 겨울철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에 특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실내 온도가 20도이고 실외온도가 영하 10도일 경우, 온도차가 무려 30도나 되기 때문에 체온조절이 잘 안 되는 생후 1~2개월 아기라면 실내와 실외온도차가 5도 정도일 때 외기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분에서 시작해 시간을 점차로 늘려주세요

아기가 외기욕에 익숙해지면 산책을 겸한 일광욕을 시작하세요. 유모차에 태워 공기좋은 곳으로 가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주어서 튼튼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5분 정도 2~3일간 계속하고, 익숙해지면 다음 2~3일에는 10분으로 시간을 늘리며, 그 후에는 20분까지 늘려도 좋습니다. 생후 2개월 정도 되면 1회 20분 정도로 하루에 2~3회가 적당합니다. 하지만 아기의 기분이 나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하지 말고 집안에서의 외기욕으로 대신하도록 하세요.

 아기의 첫 외출

외출할 때에는 바깥날씨에 신경쓰세요

예방접종 등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기와의 외출은 아기 스스로 목을 가누는 2개월 이후에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이 때 특히 바깥 날씨에 신경써야 하는데, 아기는 체온 조절능력이 미숙하므로 적응하기 좋은 시간대를 고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름에는 무덥지 않은 오전 10시경이나 선선한 저녁무렵이 좋고, 한겨울을 제외한 봄,가을에는 오전 10시 이후의 시간대가 알맞습니다. 출퇴근 시간 등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아요. 따라서 외출스케줄은 오전 10시경 나가서 오후 3, 4시 무렵에 돌아오는 것으로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기는 월령이 낮을수록 저항력이 약하므로 생후 6개월 이전에는 자동차를 이용한 장거리 외출을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자동차 안에서는 엄마가 안는 것보다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반드시 아기는 뒷좌석에 태워야 해요. 또 자동차 안은 공기가 탁해지기 쉬우므로 수시로 차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을 잊지마세요.

끓인 물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수유하는 아기를 데리고 나갈 때에는 젖병과 분유, 끊인 물 등이 꼭 필요합니다. 수유와 이유식을 병행하는 아기라면 분유와 젖병은 물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든 이유식을 준비하도록 하세요. 단, 외출 시간이 길어지거나 기온차가 심한 곳이라면 상할 수도 있으므로 간편한 인스턴트 이유식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끓여서 식힌 보리차 등의 마실 것도 반드시 챙겨주세요. 외부에서 활동하므로 쉽게 갈증을 느끼기도 하지만 소화기능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기는 시중에서 파는 물이나 정수기 등의 물을 마시고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이죠. 너무 시거나 달지 않은 과일즙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저귀와 갈아입힐 옷을 챙겨주세요

휴대하기 편한 종이기저귀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대변 볼 때에 대비해서 물티슈와 파우더도 빠뜨리지 마세요. 평소에는 괜찮던 아기도 외출하면 토하는 일이 많으므로 갈아입힐 옷도 2~3벌 정도 챙겨야 합니다. 침을 많이 흘리는 아기라면 여분의 턱받이와 가제손수건도 많은 도움이 되죠. 모자는 햇빛도 가리고 아기의 머리도 보호해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하도록 한세요. 또 갑자기 아프게 될 경우를 생각해서 의료보험증과 모자, 건강수첩 등도 챙겨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에는 냉방에 대비해서 얇은 카디건 등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해 땀을 흘릴 수 있으므로 두꺼운 옷을 많이 입히지 않도록 하세요.

외출에서 돌아온 후 목욕을 시켜주세요

아기는 외부환경와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가능하면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아요. 밖에서 입었던 옷도 갈아 입히고, 가지고 나갔던 장난감도 먼지를 깨끗이 털거나 씻어주세요. 감기기운이 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손과 발이라도 씻겨 바깥의 먼지와 세균 등을 깨끗이 없애주어야 합니다. 특히 환절기나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더욱 세심하게 씻어주어야 해요. 수유 후에는 충분히 재워서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생신고

 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요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지은 다음 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본적지 및 주민등록지의 구청, 읍, 동사무소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합니다. 가령 아기가 5월 7일에 태어났다면 다음달인 6월 6일까지는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죠. 이때 제출할 서류는 아기를 낳은 병원에서 발급하는 출생증명서 1통과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출생신고서 2통입니다.

지참해 갈 준비물로는 아기아빠, 즉 신고자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과 도장이 필요한데, 도장대신 서명을 해도 됩니다. 신고인은 아기아빠가 1순위로 아빠가 아닌 엄마나 제 3자가 갈 경우 역시 아기아빠의 신분증과 도장이 있어야 신고가 이루어져요. 이 때 엄마나 제 3자의 신분증과 도장은 필요가 없어요. 병원이 아닌 가정집이나 이동 중에 출산했을 때에는 보증인을 세워 동사무소에 비치해 둔 출생증명서를 작성해 제출합니다. 이 경우에는 보증인의 인감증명서나 주민등록증 사본 1부를 첨부해야 합니다.

 신고 후 호적등본을 확인해보세요

이름을 제때 짓지 못하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출생신고 기한을 넘기는 일도 있을 수 있겠죠. 출생일로부터 30일이 넘으면 나중에 신고할 때 과태료를 물어야 해요. 늦은 정도가 1주 미만이면 1만원, 1개월 미만이면 2만원, 3개월 미만이면 3만원, 6개월 미만이면 4만원, 6개월 이상이면 5만원입니다. 또 동사무소를 방문해 출생신고를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안심하면 의외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신고한 지 1주일 정도 지나 세대주(아기 아빠)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떼어서 아기이름이 올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세요.

 아기에게 선물로 남겨두세요

출생신고가 된 것을 확인하기 위해 호적등본이나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 보는 순간, 아기이름과 주민등록번호에 감동하지 않을 엄마, 아빠는 없겠죠. 이 등본을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흐지부지 잃어버리지 말고 육아앨범 속에 소중하게 넣어두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아기가 최초로 법적존재로 인정받는 순간이니만큼 나중에 커서 보여주면 아이도 엄마, 아빠의 각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기용품 준비하기

 꼭 필요한 것만 모아서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꼭 필요한 품목들만 엄선하여 수량까지 꼼꼼이 생각해서 리스트를 작성하고, 나중에 필요한 물품들도 따로 적어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도록 하세요.

 충동구매는 NO!

아기용품 코너에 가면 예쁜 것이 너무 많아 꼭 필요한 것이 아닌데도 자꾸 손이 가게 마련이죠. 더욱이 백화점 할인기간 등에는 필요한 물품이 아닌데도 싸다는 이유로 사게되는 경우도 있어요. 따라서 물건을 사러 갈 때에는 반드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맘에 드는 것이 있다면 꼭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 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쓰던 물건을 물려받으세요

아기용품을 마련하다 보면 의외로 비용이 많이 들게 마련이죠. 게다가 신생아용품은 사용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전부 새것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깝게도 느껴지죠. 따라서 물건을 사기 전에 친척이나 친구들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 보고 인터넷 물물교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할인매장이나 세일기간을 이용하세요

아기용품 할인매장을 이용하면 정상가격보다 20~30% 정도는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또 아기용품은 조급하게 구입할 필요가 없으므로 백화점 세일기간을 이용하여 조금씩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물로 받을만한 것은 미리 준비하지 마세요

아기를 낳고 나면 출산 선물을 많이 받게 되는데 신생아 의류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기가 눈에 띄게 쑥쑥 크기 때문에 몇 번 입혀 보지도 못하고 작아지는 경우도 많아요. 따라서 선물로 들어올 만한 아기 옷이나 양말, 신발 등 아기소품은 구입하지 않거나 조금만 준비해 두세요. 선물해 줄만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말해두는 것도 좋겠죠.

 아기침대 등 가격이 비싼 것은 렌탈을 생각해 보세요

요즘에는 아기침대나 장난감을 빌려주는 업체들이 많아졌어요. 따라서 부피가 크거나 가격이 비싼 것은 빌려 쓰는 것도 한가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빌릴 수 있는지 알아보고 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집안에 대용품이 없는지 살펴 보세요

아기욕조라든가 우유병 소독기 등은 꼭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예요. 욕조 대신 커다란 플라스틱 통을 사용할 수도 있고 소독기 대신 커다란 냄비를 하나 정해놓고 사용할 수도 있죠. 따라서 물건을 구입하기 전,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없는지 집안을 살펴 본 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위의 경험을 참고하세요

출산경험이 있는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들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세요. 꼭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인지, 어디에 가면 싸게 살 수 있는지 꼼꼼하게 물어보고 메모해 두세요.

 간단한 것은 집안에서 만들어 보세요

아기용품은 디자인이 심플하고 크기가 작은 데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지요. 따라서 임신기간에 턱받이라든가, 가제손수건, 기저귀 등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천을 떠다가 직접 만들어 보세요. 훨씬 저렴하게 아기용품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엄마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겠죠.

아기방 꾸미기

 아기를 위한 집안대청소

새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청소는 기본이죠. 대청소를 해야 하므로 남편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청소할 때 집중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은 먼지와 진드기. 집안에 먼지와 진드기가 많으면 아기가 알레르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걸레질로 마무리를 하고 이불, 쿠션, 베개는 햇볕에 바짝 말린 다음 입구를 깨끗이 닦은 청소기로 진드기를 빨아들입니다. 카펫은 깨끗이 빨아 햇볕에 말려야 하고, 장롱 밑은 물을 살짝 묻힌 신문지를 돌돌 말아 훑어내며 천장 모서리, 장롱 위 등 안보이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해 주세요.

청소를 할 때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청소가 깨끗이 끝났다면 아기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보세요. 엄마, 아빠가 침대를 쓰면 아기도 침대를, 그렇지 않으면 아기도 요와 이불을 쓰는 것이 편해요. 공간이 좁다면 침대를 치우고 방안을 넓게 쓰는 것도 좋겠죠. 커튼을 열어 햇살이 비치는 것이 좋지만 직사광선이 아기에게 바로 들어오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커튼은 이중으로 된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아기잠자리 만들기

  1. 엄마 잠자리 곁에 두세요
    신생아의 잠자리는 엄마잠자리 곁에 두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러므로 침대를 사용하면 아기침대를 엄마침대 바로 곁에 두고, 침대가 없으면 엄마이부자리 옆에 아기이불을 놓고 가까이서 보살필 수 있도록 하세요.
  2. 문이나 창문과는 거리를 두세요
    문과 창문 바로 곁은 기온차가 심해 아기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다소 거리를 두고 아기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3. TV, 오디오와 멀리 두세요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에서는 유해한 전자파가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가전제품을 다른 방으로 치워 놓거나 공간이 없는 경우에는 되도록 멀리 두도록 합니다.
  4.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적당한 온도와 습도는 필수. 특히 아파트는 건조하므로 항상 가습기를 틀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로 유지해 주세요.
  5. 침대 안에는 장난감이나 용품 등을 넣지 마세요
    아기의 코나 입을 막아 숨이 막힐 수 있으므로 침대 안에는 딸랑이 같은 장난감이나 휴지, 가제손수건 같은 용품을 절대로 넣어 두지 마세요. 아기가 뒹굴 때 다칠 수 있으므로 난간 쪽에 범퍼를 달고, 침대 안에는 이불과 베개만 두세요.
  6. 수납공간을 한 곳에 만드세요
    이곳저곳에 아기용품을 분산해 수납하지말고 한 곳에 몰아서 수납하세요. 기저귀 등을 넣어둘 수납장, 젖병이나 자질구레한 장난감을 보관하는 코너를 한 곳에 집중시키면 찾기도 쉽고 편리하답니다.

 쾌적한 실내온도와 잠자리환경(0~1개월)

신생아는 하루 20시간 이상을 잠을 잡니다. 배가 고프면 눈을 떠서 울고, 배가부르면 자는 일을 반복하므로 조용히 잘 수 있도록 실내온도와 잠자리, 소음제거 등에 세심히 신경써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다고 너무 특별취급하면 신경질적인 아이가 될 수 있으므로 유난스럽지 않게 평범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보온은 아기에게 중요한 요소로 이 무렵의 아기는 아직 스스로 체온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외부환경에 크게 좌우되므로 항상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주세요. 약간 따뜻하다 싶을 때 아기는 차분한 기분을 느끼므로 실내온도는 섭씨 2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코막힘 방지를 위한 충분한 습기공급(1~2개월)

아기는 코의 분비물이 많아 콧구멍이 잘 막힙니다. 코가 막히면 아기는 젖도 잘 못 먹고 숨쉬기도 곤란해지며 잠도 잘 자지 못하게 되죠. 따뜻한 타월로 습포를 하거나 방안에 습기를 불어넣어 상태를 호전시켜 주세요. 외기욕과 일광욕도 코막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이 시기의 아기는 열은 없어도 기침을 자주 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침이 폐에까지 옮으면 폐렴이 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침이 계속되면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