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신생아 때부터 아기의 방을 따로 만들어 혼자 재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아기와 같은 방에서 생활합니다. 아기와 부모가 한방에서 자게되면 아기가 원할 때 바로바로 돌보아 줄 수 있으나, 아기가 보챌 때마다 안아줘야 하고 다시 잠들 때까지 깨어있게 되는 등 부모는 제대로 숙면을 취할 수 없어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신생아 때부터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같이 재우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어린 아기일수록 엄마를 필요로 하고 엄마와의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는 이유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아기가 엄마와 떨어져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식하는 만 3세 경부터 따로재우기를 서서히 시도해볼 수 있지만 강요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