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하기 전에
화장을 통해 모든 것을 감추는게 최상의 메이크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있는 그대로의 내추럴하고 편안한 면을 강조하는 것이 더 돋보이는 메이크업이 될 수도 있어요. 화장을 잘 받게 하려면 평소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스킨과 로션을 바른 후 바로 메이크업을 시작하지 말고 2-3분 정도의 여유를 둔 후, 두손바닥으로 볼주위를 감싸주세요. 그러면 기초화장품이 피부에 잘 스며들어 더 꼼꼼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답니다. 메이크업은 자연광선에서 하는 것이 좋으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화장직전에 착용하세요. 눈화장 후 안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면, 물의 얼룩으로 정성들여 한 화장이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봄 메이크업
무겁고 어두웠던 겨울옷들을 벗고 화사하고 가벼운 파스텔톤의 봄옷으로 바꿔입으면서 사람의 마음도 들뜨게 되는 시기입니다. 메이크업도 게절에 맞춰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상으로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피부표현
밝은 톤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이용하여 내추럴하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해보세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스폰지에 적당량을 묻혀 얼굴전체에 뭉치지 않게 골고루 펴 발라주시고 자신의 피부색상에 맞는 파우더로 정돈을 해주세요.
눈화장
눈화장은 자연스러운 파스텔 색상을 선택하여 진하지 않게 발라줍니다. 그린색상 한 가지로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주어도 좋고, 오렌지와 옐로우를 혼합하여도 화사함을 느낄 수 있겠죠. 여기에 펄이 약간 가미된 섀도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입술화장
섀도의 색상과 어울리는 색을 선택하세요. 보통 오렌지나 핑크계열의 색상이 무난합니다. 립스틱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주면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여름 메이크업
연일 지속되는 고온과 엄청나게 높은 습도로 인해 조금만 두껍게 화장을 해도 피부가 무겁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렇다고 화장을 전혀 안하고 맨 얼굴로 나가는 건 금물. 고채도의 색상으로 눈매를 강조하여 시원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되도록 해보세요.
피부표현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화장품도 UV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시구요. 선탠으로 그을려진 피부색에 맞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피부에 골고루 발라주고, 무거운 투웨이케익 보다는 파우더를 이용하여 마무리하세요.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해 T존 부위의 피지함량이 많아지므로 기름종이나 파우더를 이용하여 때때로 화장을 수정해주는 것도 뽀송뽀송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눈화장
화이트와 블루계통의 아이섀도를 이용하여 시원한 여름을 표현해보세요. 너무 진하지 않게, 한 가지 색상을 옅게 눈두덩이에 펴바른 다음, 한 단계 밝은색이나 진한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자연스럽게 표현하세요. 마지막으로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로 정리해주면 더욱 시원스런 눈매를 만들 수 있답니다.
입술화장
블루빛 아이섀도에 어울리는 레드계열이나 바이올렛빛 핑크계열의 립스틱을 발라주세요. 눈화장을 강조했다면 흐린색의 립스틱을 발라주고, 눈화장을 엷게 했다면 레드빛 립스틱으로 전체적인 화장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립스틱색상보다 한 단계 진한 립라이너로 경계를 먼저 그려주고 립스틱을 발라주면, 립스틱의 번짐을 막아주는 동시에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입술화장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흐린색의 립스틱을 바를 때에는 립라이너를 사용하지 않은채 립스틱만으로 입술화장을 연출하여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