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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9주

[우리아기]
태아의 길이는 15-16cm 정도입니다. 초음파검사를 해보면 태아의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관찰되는데, 이는 태아가 양수를 들여 마시고 내보내기 때문이죠. 또한 발로 차고, 구부리고, 손가락을 빠는 등 그 외에도 다양한 태아의 운동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만점엄마]
이제 산모는 임신의 반환점에 다가왔다고 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아기의 태동이 더욱 심해지고 키가 좀 작은 산모는 배가 꽤 많이 나오고 키가 큰 산모는 오히려 배가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는 시기랍니다. 따라서 산모는 보다 편안한 옷이 필요하게 되고 유두근처의 검은 부분이 더욱 크게 확대되는 시기이기도 해요.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임신을 실감하는 시기이므로 산모만이 누릴 수 있는 정신적 즐거움과 육체적 괴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하세요. 기형아 검사도 잊지 마시구요.

[만점아빠]
이 시기에는 임산부의 신발을 새로 사야 할 시기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발 크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아내와 함께 쇼핑을 나가 보세요. 아내가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편안한 신발을 골라주세요. 당신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빛이 달라지는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참, 혹시 아내의 신발 사이즈는 알고 계신가요?

[똑똑이 키우기]
엄마가 이야기를 만들면서 동화책을 읽어주면 아기의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동화책을 읽을 때는 실제 연기를 하는 것처럼 꾸며가면서 읽어주는 것이 그냥 소설책 읽듯 줄줄 읽어 내려가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예요. 동물이 나오면 동물소리를 내고, 할머니가 나오면 할머니소리를 내면서 꾸며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아빠나 가족들과 역할을 나누어 함께 읽어주면 더 좋겠죠.

[예쁜 엄마]
외출시에는 피부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자칫하면 평생토록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외출시에는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말고 챙겨야 하며, 메이크업도 UV 차단제가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차단지수가 너무 높은 것을 선택하면 피부에 부담이 생기므로, 일반적으로 SPF지수 15정도 되는 것을 선택하고, 얼굴 뿐만 아니라 외부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히 발라주세요.

[몸튼튼 건강식]
임신중기에 고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산모에게 비만을 일으켜 임신중독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칼로리를 줄이는 조리방법으로 임신중 비만을 미리미리 예방해주세요.(임신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식생활)

▶ 칼로리를 줄이는 조리방법

  1. 닭고기 : 껍질 바로 아래에는 고칼로리의 지방질을 제거하기 위해 껍질을 벗긴 후 조리하세요
  2. 쇠고기와 돼지고기 : 기름을 제거한 등심이나 대접살, 사태 등이 비교적 칼로리가 낮아요.
  3. 육류는 삶거나 데치는 조리법을 주로 사용하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답니다. 소금, 설탕과 같은 조미료는 계량스푼 등을 이용하여 정확한 양만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임신18주

[우리아기]
태아의 길이는 14cm정도이고 무게는 200g정도예요. 물렁물렁한 연골의 뼈는 점차 딱딱해집니다. 특별한 기계를 통해 태아의 심장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서 마치 말발굽 소리처럼 들리는 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제, 태아는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엄마의 뱃속을 차기 시작합니다.

[만점엄마]
산모는 배도 제법 나오고 아기의 태동도 느낄 수가 있어요. 이제 산모는 입덧 외에 처음으로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답니다. 태동은 태아가 자신의 존재를 엄마에게 알리는 최초의 신호로, 이 날은 아기와 가족 모두에게 큰 행복이며 기억할 만한 날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기형아 검사, 양수검사를 받을수 있습니다.

[만점아빠]
아기를 가진 부부들은 즐겁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기의 건강, 출산에 대한 두려움, 아기가 태어나 새로운 가정을 어떻게 꾸밀까 하는 등의 걱정으로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답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일로 이런 걱정이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이죠. 아내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군요. 이 세상에 속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단 한 사람, 바로 아내와 함께 서로의 걱정을 나눠 보세요. 아기와 함께 할 미래도 그려보시구요.

[가족생활]
이 시기라면 가까운 교외를 찾는 간단한 여행 정도는 몸에 무리를 주지 않지만, 만약을 위해 여행을 갈 때는 의료보험증이나 병원 진료수첩을 반드시 휴대하세요. 교통편도 이동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히 선택하세요. 이사 역시 임신부의 컨디션과 몸의 상태를 고려하여 서서히 준비해 두었다가 이 시기에 끝내도록 하세요.

[똑똑이 키우기]
이젠 답답한 방안을 벗어나 주위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기가 안정된 시기입니다. 오랜시간 자동차를 타는 장거리 여행을 제외하고는 1박2일정도의 여정으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죠. 한적한 시골마을이나 공원, 삼림욕장에서 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신다면 엄마의 기분뿐만 아니라 아기의 기분도 훨씬 좋아질 거예요.

[예쁜 엄마]
임신을 하게되면 피부가 깨끗했던 사람도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땀이나 피지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여드름, 기미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피부트러블은 대부분 출산 후 자연스레 없어지지만, 간혹 없어지지 않고 골칫덩이로 남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함께 피부를 청결히 유지함으로써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임신중 기미 치료제를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하실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앞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몸튼튼 건강식]
생선지방 속에는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인 DHA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태아의 뇌세포 성장과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생선을 조리할 때는 DHA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주의해 주세요. 또한 집에서 요리할 때는 반드시 환기에 신경을 써 주세요.

[일하는 엄마]
임신중에는 퇴근 후의 회식 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번번이 불참한다면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지요. 퇴근 후의 피할 수 없는 회식이 있다면, 술자리에 참석하더라도 술은 삼가하세요. 또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곳이나 환기가 잘 안되는 곳에서는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임신17주

[우리아기]
태아의 길이는 13cm정도이고 무게는 180g정도입니다. 앞으로 수주 동안 무게와 길이에 있어서 태아의 성장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또한 순환계가 완성되고 신장 등이 작동하여 소변을 처리할 수 있으며, 폐를 통하여 양수를 마시고 내뱉을 수도 있어요. 태아는 최초의 장난감인 탯줄을 잡고 놀기도 한답니다.

[만점엄마]
서서히 자궁이 커짐에 따라 아랫배가 불러오는 산모도 있어요. 또한 자궁이 비대해져 복부 주위의 인대를 늘어나게 하여 복부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임신중에 생기는 일반적인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때론 조기진통으로 생각하여 걱정하기도 하지만 정상적인 증상이랍니다. 이 시기에는 기형아 검사, 양수 검사를 받으세요.

[만점아빠]
임신부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아기의 상태를 파악하고 산모의 상태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혹시 아직까지 한번도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본 적이 없나요? 요즘은 남편들도 아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추세이므로 병원에 가면 부부가 함께 온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바쁜 직장일로 항상 같이 가주지는 못하지만, 매번 혼자 간 아내가 다른 부부를 보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시간을 한번 내보세요.

[가족생활]
임신부가 가장 많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태아의 정상여부와 건강 등에 대한 불안감이라고 해요. 그 다음으로는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구요. 배가 불러오면서 거북해지는 몸, 몸매가 망가지는 데서 오는 비애감 등이 모두 스트레스로 나타날 수 있죠. 대부분의 임산부가 경험하는 거지만, 이런 불안, 초조, 비애감 등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호흡법과 산책, 연극이나 영화 관람 등 자신만의 긴장완화 방법으로 스트레스에서 탈출해 보세요.

[똑똑이 키우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좋은 태교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조용한 길을 산책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파트에 산다면 단지 내에 조성된 길을 걷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야산이나 산책길이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조용히 걸으면서 하루의 얘기를 나누고 아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아주 좋을 거예요. 시간은 20분 내외로 적당한 속도로 걸으시면 됩니다. 걸으면서 호흡을 깊게 하면서 아기에게 신선한 공기를 넣어 주세요.

[예쁜 엄마]
혹시 지금 여러분의 가슴, 배, 엉덩이 부위에 피부조직이 빨갛게 갈라져 있거나 갈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나요? 다행히 아직 튼살을 찾아 볼 수 없다면, 앞으로도 그런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임신중기부터 철저히 예방해야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 샤워 후 임산부 전용 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하여 배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세요.

[일하는 엄마]
회사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게 되지만, 임신 중에는 약간의 융통성이 필요해요. 식사 횟수는 하루에 4~5회로 늘어나도 상관없어요. 다만 하루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게 칼로리를 잘 배분하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하세요.

임신16주

[우리아기]
태아의 길이는 12cm정도이고 무게는 150~160g입니다. 비록 엄마는 느끼지 못 하지만, 태아는 딸꾹질도 시작해요. 하지만 태아의 폐기관에 공기가 아닌 양수로 차 있기 때문에 어떠한 소리도 나지 않죠. 모든 관절이 형성되어 작동하고 발이 팔보다 길게 자랍니다. 태아는 힘이 세지고 운동도 활발해져, 산모는 때때로 발길질을 느낄 수도 있답니다.

[만점엄마]
자궁이 자꾸 비대해짐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들이 산모에게 나타날 수 있어요. 요통이 생길 수도 있으며,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빈뇨의 증상이 나타나 밤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제부터는 임신중기 증세가 서서히 나타나므로 마음의 안정과 주변 사람들의 보다 넓은 이해심이 필요한 시기랍니다. 이 시기에는 기형아 검사, 양수 검사 등을 받을수 있습니다.

[만점아빠]
퇴근길에 근처 레코드점에 들러 보세요. 평소 아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기억한다면 관련된 CD나 테잎을 골라 아내에게 선물해 주세요. 음악태교를 아내에게만 맡겨둘게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10분, 20분씩 함께 음악을 듣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클래식음악이 아기에게 좋다고 하지만, 엄마가 좋은 느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어떤 음악이든 무난합니다.

[가족생활]
등과 허리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의 자세가 매우 중요하죠. 집안일을 할 때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도록 노력하세요. 일 하는 도중에 가끔씩 허리를 펴고 가슴을 뒤로 가볍게 젖혀주세요. 소파나 의자에 앉을 때도 등을 꼿꼿이 펴서 앉도록 하시구요. 푹신한 소파에 앉기보다는 딱딱한 의자나 마룻바닥에 앉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잘 때도 침대나 푹신한 요보다는 딱딱한 매트리스나 온돌방에 누워 자는 것이 좋답니다.

[똑똑이 키우기]
태담태교란 뱃속에 있는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무슨 형식이나 격식을 차려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생활 중에 있었던 일이나 느낌을 아기와 공유하는 것이죠. 태담을 나누면 아기의 사회성을 키우거나 정서발달에 좋고 부모와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임신4개월 전후부터 태담을 나누면 좋습니다. 이야기를 할 때 지난 주에 만들었던 아기의 별명을 부른다면 더욱 좋겠죠.

[예쁜 엄마]
혹시 요통으로 고생하지는 않나요? 임신중기에 들어서면 급격하게 늘어난 자궁의 무게로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가 늘어나 요통에 시달리게 되지요. 따라서 이러한 요통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면시에도 푹신한 이불이나 침대보다는 딱딱한 매트리스나 온돌방을 이용해 옆으로 누워 두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넣고 자는 것이 더 좋아요. 틈틈이 임신부 체조와 함께 요통체조를 병행하여 허리와 등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세요.

[몸튼튼 건강식]
기형아가 생기는 확률은 100명중 3-4명 정도로 이 중,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는 겨우 35%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65%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해요. 부모들과 양쪽 일가 내의 선천적 질병이 있을 경우에는 이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형아 출산을 미리 예방 할 수도 있답니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의구심이 있다면 즉시 담당 의사선생님과 상의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일하는 엄마]
일을 하다 보면 나와 아기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죠. 모처럼 쉴 수 있다 하더라도 엄마 몸 쉬는 데 그치게 되죠. 퇴근 후에는 잠깐이라도 아기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세요. 특히 중기가 지나면 아기는 오감이 생기며 엄마가 느끼는 것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요. 아기에게 오늘 있었던 일과 엄마의 기분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꼭 가지도록 하세요.

임신15주

[우리아기]
태아의 길이는 10~15cm이고 무게는 50g정도죠. 이 시기 태아의 몸은 머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자랍니다. ET같이 이상했던 태아의 모습은 몸과 머리의 비율이 성인과 같이 되어 정상인과 흡사하게 보이게 되죠. 태아는 눈살을 찌푸리고 엄지손가락을 빨며 잡을 수도 있어요. 이러한 행동은 뇌의 발달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만점엄마]
산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인 기형아 검사를 받아야 할 시기예요. 보통 15주에서 18주 사이에 한답니다. 기형아 검사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우선은 트리플검사를 받으세요. 이런 검사의 목적은 기형아의 존재유무를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기형아가 존재할 가능성을 측정하기 위함이지요. 그러나 고령임신일 경우나 염색체, 유전자 질환이 있는 태아를 가질 확률이 높은 산모는 양수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받아야 할 검사로는 기형아 검사, 양수검사 등이 있어요. 담당의사선생님들의 말씀에 귀기울이세요.

[만점아빠]
집안 환경을 찬찬히 한번 둘러 보세요. 일반적으로 편하게 생활하던 환경에서도 임산부가 되면 힘들어지는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부엌에서 싱크대 위와 아래의 찬장을 사용할 때 몸을 뻗거나 쪼그리는 동작은 산모에게 매우 좋지 않답니다. 자주 쓰는 그릇은 쉽게 손이 닿는 곳으로 옮겨주고 빨래 건조대의 위치도 평소보다 낮추어서 편하게 세탁물을 널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가족생활]
겉으로 드러나게 배가 불러오고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집안일과 함께 레저 활동으로 활기찬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무리는 금물. 임신기간 중 가장 안정된 시기이지만, 여전히 지킬 것은 지켜야 하며 안전한 출산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요. 그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는 임신 중기의 생활 포인트를 살펴보기로 할까요?

[똑똑이 키우기]
임신을 맞이하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불안, 초조, 긴장을 동반한 산모의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 갑니다. 이러한 두려움, 초조, 불안은 아기에게도 몹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죠. 책상다리를 한 다음 허리를 곧게 펴고, 두 손은 가지런히 무릎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해 보세요. 두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혀 의식을 또렷하게 하면 집중력이 뛰어나고 차분한 성품의 아기를 만날 수 있답니다.

[몸튼튼 건강식]
산모가 임신 중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바로 단백질이지요. 단백질은 태아 성장은 물론 뇌세포 발달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며 태아의 뇌세포가 대부분 형성되어지는 임신초기부터 충분한 양을 공급해 주어야 해요.

[일하는 엄마]
출, 퇴근시의 러시아워는 일반인에게도 무리가 되는 일이죠. 더구나 배에 무리를 주면 안 되는 임신부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도 있어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압력을 받는 것도 문제지만, 혹시라도 밀려서 넘어지면 큰일입니다. 특히 전철은 한번 들어가면 빠져 나오기도 힘들죠. 러시아워를 피해 일찍 출근하거나 상사에게 양해를 구해 출근시간을 늦추는 것은 어떨가요? 최근에 시행하고 있는 임산부뱃지 제도가 있습니다. 보건소에 방문해서 발급받으시면 눈치보지 않고 출퇴근시 자리를 배려받을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