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저귀 가는 법

  1. 먼저 아기를 기저귀갈기 전용메트리스에 잘 누이세요.
  2. 가제수건이나 유아용 물티슈 등을 사용하여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세요. 이 때 같은 부위를 여러번 닦아내면 아기피부를 상하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구요. 여아는 반드시 앞에서 뒤로 닦아주세요.
  3. 아기의 엉덩이가 보송보송하게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짓무름을 방지해주 는 유아용 파우더로 ‘톡톡’ 가볍게 쳐주세요.
  4. 아기 발목의 윗부분을 잡고 살짝 들어올린 후, 기저귀 커버를 깔고 기저귀를 엉덩이 밑에 깔아 주세요. 이때 아기의 다리는 원래 M자형으로 구부러져 있으므로 항상 이 형태를 유지하여 무리하게 들지 않도록 해 주세요. 잘못하면 고관절탈구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요.
  5. 배쪽 아래 부분에 기저귀 커버의 테이프를 붙이고 배부분은 손가락이 2개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둡니다.
  6. 마지막으로 기저귀의 접힌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면 기저귀 갈기 끝~

 기저귀 갈 때 주의사항

[남자아기]

엉덩이를 닦을 때는 먼저 항문 방향으로 닦아낸 다음 성기의 뒤쪽과 주름의 안쪽, 사타구니 부분을 닦아주고 기저귀는 앞쪽을 두텁게 합니다.

[여자아기]

요도구와 항문이 가까이 있어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반드시 회음부로부터 항문 쪽으로 닦아줍니다. 기저귀를 채울 때는 남자아기와는 반대로 엉덩이 쪽을 두텁게 합니다.

천기저귀 종이기저귀

 천기저귀

천기저귀는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 아기의 엉덩이와 허벅지가 짓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흰 면으로 천기저귀를 준비하여 사용 전에 미리 세탁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두세요. 오줌의 양이 많아지면 두 장씩 겹쳐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천기저귀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기저귀와는 다르므로 사용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죠. 대변과 소변에 따라 두개의 빨래통을 준비하여 분류하는 것이 위생적이며, 아기가 쌀 때마다 바로바로 미지근한 물에 애벌빨래를 한 다음 세탁하는 것이 대장균 번식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랍니다. 물론 애벌빨래한 기저귀를 매일 한 번씩 끓는 물에 삶아 햇빛에 잘 말리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종이 기저귀

종이기저귀는 세탁할 걱정이 없어 외출시나 취침시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지만, 천기저귀에 비해 흡수력이 좋다고 해서 아기가 오줌을 싼 채로 그대로 두는 것은 좋지 않아요. 또한 흡수력이 좋은 것을 사용하더라도, 기저귀를 갈아 줄 때에는 아기의 엉덩이를 만져보아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 때까지 잘 말려 주세요.

기저귀 관리하기

 기저귀 관리하기

아기는 축축한 기저귀를 싫어하여 기저귀가 젖으면 짜증을 내고 칭얼거립니다. 엄마는 하루평균 10회 이상 기저귀를 갈아 주는데, 새 기저귀로 갈아주면 아기는 팔과 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며 좋아합니다. 기저귀를 갈 때 아기에게 따뜻한 눈길과 말을 건네는 등 아기로 하여금 엄마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 주세요. 기저귀를 갈아준 후, 아기의 팔과 다리를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쭉 훑듯이 부드럽게 주물러주면 아기는 다리에 힘을 주고 곧게 펴며 상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기저귀발진 예방하기

기저귀발진은 대소변의 지속적 접촉과 칸디다균의 감염에 의해서 생깁니다. 아기의 사타구니를 깨끗하게 해주고 기저귀가 닿은 부분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세요. 파우더를 바르거나 의사의 처방하에 스테로이드나 항진균성 연고를 발라주기도 합니다.

외부와의 접촉

육아에 지쳐있는 엄마에게 예기치 않는 방문은 달갑지 않은 경우가 더 많죠. 아기도 저항성이 매우 낮으므로 생후 2주정도 까지는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세요. 생후 3, 4주일이 지나면 가끔 창문을 열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주는데 이 때 시간은 5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바깥공기는 1개월이 지난 후에 쐬어주도록 하세요. 일광욕은 아직 이르구요.

고무젖꼭지 사용

아기들은 빠는행위를 통해 안정을 찾습니다. 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밤에만 물린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아기가 인공젖꼭지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하세요. 유치만 있을 때에는 치아발달에 큰 영양은 없으나 수년간 젖꼭지를 빤다면 영구치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최근에 인공젖꼭지를 빠는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