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신생아의류

 배냇저고리

아기가 처음 입게 되는 배냇저고리는 맨 살 위에 입히는 신생아의 기본속옷으로, 끈으로 품을 조절할 수 있어 크기조절 및 갈아입히기가 편리합니다. 매일 몇번씩 갈아 입혀야 하므로 적어도 2, 3벌에서 보통 4, 5벌 정도 준비해 놓도록 하세요. 통풍이 잘 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로 되어있어야 하며, 아기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시접, 단추, 장식없이 심플하고 옷 솔기는 밖으로 나와 있어야 해요.(신생아시절부터 생후 100일까지)

 배냇가운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히는 보온용 옷으로, 아기가 겨울에 태어난 경우 필요해요. (신생아부터 생후 100일까지)

 내의

아기는100일만에 무럭무럭 자라 신생아때 입었던 배냇저고리는 점점 작아지고 움직임도 심해져 맨살이 드러나기도 해요. 이럴 때에는 위아래가 분리된 내의를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의는 배냇저고리와 마찬가지로 매일 몇번씩 갈아 입혀야 하므로 적어도 2, 3벌에서 보통 4, 5벌 정도 준비하세요. 배냇저고리와 마찬가지의 관점으로 약간 넉넉한 것을 고르며, 바지는 고무줄이 너무 조이지 않는 것으로 구입하세요.

 겉옷

신축성있는 메리야스소재가 좋으며 목부분에 칼라나 레이스가 있으면 예쁘기는 하지만 아기에게 불편하므로 심플한 것을 선택하도록 하세요.

 우주복

아기가 자라면서 움직임이 심해지면 맨살을 들어나게 되는데, 이 때 우주복을 입혀주면 보온성 및 활동성을 함께 높여줄 수 있어요. 우주복은 상하일체형이므로 기저귀 교환시 불편한 단점을 보완하여 지퍼나 단추가 다리까지 연결된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손싸개와 발싸개까지 붙어있는 겨울용은 보온효과을 높일 수 있어 좋아요. 수가 놓인 옷감으로 만든 것은 세탁시 수가 풀리기 쉽고, 털이 달린 것은 빠질 염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받이

신생아는 위와 장이 덜 발달하여 자주 토하므로 침 (생후 3개월), 우유 등이 몸에 직접 묻지 않도록 방수처리 된 것으로 골라주세요.

 모자

아기는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라 반드시 머리를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외출시 보온을 위해서도 모자는 필요하지요. 머리에 너무 꽉 끼이지 않는 것으로 고르세요.

 손싸개 발싸개

아기들은 졸릴 때 무의식적으로 자기 얼굴을 비비게 되는데, 이 때 손톱 등으로 얼굴이나 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손싸개를 씌워 주어야 합니다. 또한 체온조절 능력이 약하므로 보온을 위해서도 손싸개와 발싸개(양말)를 씌워 주는 것이 좋아요. 땀흡수와 통기성이 좋은 순면으로 된 소재로 고무줄이 너무 조이지 않는 것을 선택하세요. 발싸개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바닥에 고무가 붙어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하세요.

임산부속옷

 브래지어

유방은 임신초기부터 조금씩 붓고 커져 임신4, 5개월 정도가 되면 평소 사용하던 브래지어가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커집니다. 이 때 커진 가슴을 잘 받쳐주지 않으면 활동이 불편할 뿐아니라, 가슴과 연결되는 섬유조직의 일부가 일단 늘어나면 다시는 제형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출산후에도 가슴이 쳐져 미워지게 되지요. 임산부의 유방은 출산시까지 2컵 정도 더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브래지어를 고를 때는 유방과 유두를 압박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 여유있게, 그러나 너무 헐렁하지 않도록 신축성 있는 소재로 고르세요. 사이즈는 원래 입던 것과 같은 사이즈의 임부용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용보다 밑부분이 5cm 정도 긴 것이 착용했을 때 편하답니다. 산전용, 산욕용(출산직후~2달), 수유용이 있으니 시기에 맞춰 선택하도록 하세요.

크기

와이어는 유방을 압박하지 않을 정도로 약간 여유있게, 그러나 너무 헐렁하지 않은 것을 고르세요.

모양

유선발달을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받쳐 올려줄 수 있는지, 무거운 가슴을 단단히 받쳐주고 올려줄 수 있는지, 유방의 아래에서 옆부위까지 확실히 받쳐줄 수 있는지, 위를 압박하지 않는지 등을 체크해 보세요.

기능

후크조절 기능에 여유가 많은지, 밑가슴둘레가 점점 증가하므로 둘레사이즈 조정이 가능한지, 산후수유시 편리하도록 앞단추 기능이 있는지, 또한 수유패드를 넣을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세요.

 팬티

임신중에는 무엇보다도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보온과 땀흡수, 외부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배전체를 충분히 감싸줄 수 있는 임산부용 팬티를 입어주면 좋습니다. 임신후에는 질의 분비가 많아지고 산도가 떨어져 병균의 침해를 받기 쉬우므로 하루 2회 이상 갈아입도록 하세요.

크기

배를 완전히 감싸면서도 고무줄 부위가 배를 누르지 않게 너무 조이지 않는 것, 흡습성이나 신축성이 뛰어나고 세탁하기에도 좋은 천연소재로 된 것을 입으세요.

소재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신축성이 좋고 땀이나 분비물 흡수가 좋은 면종류가 좋아요.

기능

허리부분이 고무줄로 되어있어 조절이 가능한지 살펴보세요. 산후용은 오로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포가 붙어있고, 허리와 다리를 조여주는 스판덱스 소재가 많아요. 또한 아래부분을 따로 여밀 수 있게 만들어 출산 직후 편리하게 입을수 있도록 한 것도 있어요.

 거들

임신중기 이후에는 임산부용 거들을 입어주면 배를 따뜻하게 덮어주어 자궁수축을 예방해 주고, 자세불안정 및 요통을 예방해주어 좋습니다. 또한 산후 몸매회복에도 효과적이예요.

크기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줄 수 있는지, 배를 너무 압박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특히 가을에서 초봄까지는 허벅지까지 덮는 것이 보온을 위해 좋습니다.

기능

거들은 하복부를 받쳐주고 올려주며 허리를 지탱해줍니다. 배가 많이 불러오는 임신후기에는 배와 하복부가 이중으로 되어있는 것이 편하며, 산전용은 조절고리가 있어 복부나 허리 조절이 가능한 것이 좋아요.

 복대, 웨이스트니퍼

임신중기부터는 복대나 웨이스트니퍼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감 있고, 허리통증과 배처짐을 방지하며, 겨울철에는 보온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좋습니다. 부드럽고 땀흡수가 잘 되며 만삭때까지 착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것을 구입하도록 하세요.

일하는 엄마 : 모유수유

출산휴가 후 직장에 다시 나가게 되면 젖먹이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직장에 다시 나가기 전부터 미리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비한다면 직장에 다니면서도 엄마젖을 먹일 수 있어요.

출근전 두번 정도 먹이세요

아침에 일어나기 한시간 전 쯤에 잠자리에서 젖을 먹이고, 출근하기 바로 전에 한번 더 먹입니다.

퇴근 후, 주말에 충분히 먹이세요

저녁과 밤에 젖을 자주 먹이고 주말에는 오랫동안 누워있으면서 젖을 자주 물려 젖생산량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또 아기를 돌보는 사람과 잘 의논해 엄마가 퇴근한 후에 바로 젖을 먹일 수 있도록 수유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장에서 젖을 짜내세요

8시간을 근무한다면 2~3회 정도 젖을 짜내도록 합니다. 개인사무실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빈 회의실이나 화장실을 이용해 보세요. 처음에는 한쪽에서 30cc정도 짜내고, 익숙해지면 90~150cc정도 짭니다.

일하는 엄마 : 직장복귀 전 체크포인트

육아도우미를 구하세요

가장 급히 서둘러야 할 일은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하는 것.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맡아주시기로 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어린이집을이용할지 탁아모를 고용할지를 적어도 직장복귀 2주 전에는 결정해야 합니다. 또 탁아소나 어린이집은 미리 방문하여 시설을 파악하고 선생님의 낯을 익혀 두는 것이 좋아요. 또 탁아모는 아이를 길러 본 경험이 있고 집이 멀지 않은 사람이 서로 편합니다. 아이의 특징을 꼼꼼하게 메모해 두고 이를 도우미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도록 하세요.

서서히 모유를 끊으세요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이던 엄마도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분유를 먹이게 되죠. 유축기로 짜낸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장생활하면서 모유가 흐르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제때 짜내지 않으면 젖몸살을 앓기도 하므로 직장복귀 2주 전부터 서서히 모유를 줄이고 분유를 먹이는 혼합영양을 하다가 1주일 전에 본격적으로 끊도록 하세요.

일에 몰두할 준비를 하세요

직장복귀를 눈앞에 둔 엄마들은 누구나 갈등을 하게 됩니다.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직장에 나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하는 생각 때문이죠. 그러나 가정의 경제사정, 자아실현 등 직장에 다녀야 할 이유가 확실하다면 고민은 오히려 장애만 될 뿐입니다. 일에 몰두할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 두도록 하세요. 짧은시간 동안 집중적인 육아가 효과적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남편을 육아에 참여시키세요

사실 생후 1개월 동안 남편이 육아에 참여할 기회는 거의 없어요. 산후조리원이나 친정 혹은 시댁 어디에서건 남편은 손님대접을 받게되죠. 하지만 산후조리가 끝나고 육아가 남편과 아내 두사람만의 몫으로 남겨졌을 때에도 남편이 육아에 ‘나 몰라라’한다면 직장복귀가 더욱 어려워져요. 남편과 육아분담에 대해 충분히 의논하고 남편이 할 일을 정해주세요. 기저귀갈기, 목욕시키기, 우유먹이기, 젖병씻기와 소독 등은 남편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까요.

일하는 엄마 : 임신중 일상에서 주의할 점

출퇴근시 만원버스, 지하철은 피하세요

러시아워 때 버스와 지하철은 사람이 뿜어대는 이산화탄소가 가득해 임신부에게 좋지 않아요. 또 급하게 타려고 서두르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면 태아에게 충격을 주게 되므로 출근시간을 30분정도 앞당겨 여유있고 쾌적하게 출근하도록 하세요.

굽낮은 신발, 배낭형 가방이 좋아요

하이힐은 허리와 골반에 무리가 가므로 임신중에는 절대 피하도록 하세요. 또한 너무 낮은 신발은 걸을 때 허리에 충격을 가해 좋지 않습니다. 굽은 3cm 정도가 적당하며 가방은 양팔을 자유로이 쓸 수 있고 몸에 균형있게 무게를 전해 주는 배낭형이 편리해요.

상태가 나빠지면 차에서 내리세요

출근하는 도중 버스가 너무 흔들려 속이 울렁거린다든지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 곧바로 내려서 잠깐 쉬도록 하세요. 몸에 진동이 전해지는 것을 피하려면 버스에서는 뒤쪽보다 앞쪽에 자리를 잡고, 지하철에서는 출입문 쪽보다 중간쯤에 타는 것이 좋아요.

퇴근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회식은 직장생활의 윤활유. 하지만 대부분 매캐한 담배연기로 자욱하고 자리가 불편한 음식점에서 하기때문에 임신부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죠. 동료와 상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되도록 집에 일찍 들어와 쉬어야 다음날 힘들지 않아요.

냉방시 체온조절에 신경쓰세요

임신중에는 대체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온이 올라가 여름철이면 무턱대고 시원한 것을 찾기가 쉽지만,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자궁이 수축되어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람방향을 바꾸어 쐬도록 하세요. 사무실에는 쉽게 걸칠 수 있는 카디건을 갖다두고 배나 다리를 덮어주세요.

화장실에 가는 일은 참지 마세요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방광이 담을 수 있는 노폐물 양이 적어지고 괄약근이 제기능을 못하여 임신후기로 갈수록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지게 됩니다. 막달에 들어서면 한시간에 3~4번 가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동료와 상사에게 눈치가 보여 화장실 가는 일을 참으면 방광염이나 신우염 등 큰 병을 얻을 수 있으므로 요의가 생기면 곧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하세요.

파마는 임신중반기 이후에 하세요.

파마를 하는 물리적인 행위는 특별한 영향이 없으나 파마중에 사용하는 파마약이나 염색약과 같은 화학 약품이 아직 태아나 신생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는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태아를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다만 그런 약품들은 종류에 따라서는 강력하고 독성이 있는 물질들이고 피부에 바르는 물질도 피부를 통해서 체내로 흡수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반기 이후에는 기관이 거의 다 형성되었으므로 파마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다고 생각되므로 파마를 하여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영향을 잘 모르므로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이 체조를 하세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아무래도 임신부에게 좋을리 없겠죠. 앉아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체조를 익혀 틈틈이 몸을 풀어주면 기분전환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책상 밑에 상자를 가져다 놓고 다리를 올려놓은채 일하면 다리의 부기도 예방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므로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도 좋아요.

컴퓨터 사용은 적당히 하세요

컴퓨터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는 보고와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아직 논란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가 태아에게 영향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는 가급적 피하는게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또한 이상을 초래한다는 명백한 증거도 없으므로 사용을 전혀하지 않을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사용은 하되 전자파가 조금 나오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전자파 차단장치를 사용하며 하루에 4-5시간 이하가 좋습니다. 또한 전자파는 정면보다 측면과 후면 에서 더 많이 나오므로 이러한 위치는 피하도록 주의하세요.

집중태교에 힘쓰세요

일을 하다보면 나와 아기를 위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죠. 모처럼 쉴 수 있다 하더라도 피곤한 엄마몸 쉬는 데 그치게 되구요. 퇴근후에 잠깐이라도 아기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특히 중기가 지나면 아기는 오감이 생기며 엄마가 느끼는 것을 고스란히 느끼므로 아기에게 오늘 있었던 일과 엄마의 기분을 다정하고 따뜻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기도 매우 좋아할 거예요.

일부 집안일은 남편에게 전담시켜 보세요

임신한 몸으로 직장일과 집안일을 한꺼번에 완벽하게 해낼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세요. 이불개기, 쓰레기버리기, 설거지, 목욕탕청소, 빨래널기 등 몇 가지 집안일은 남편이 전담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후기로 들어가면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다리미질도 힘들죠. 이럴 때는 남편에게 맡기거나 세탁소를 이용하도록 하세요.

명절, 시댁일에는 융통성을 발휘하세요

임신한 며느리에게 얼마나 배려해 주느냐 하는 것은 시댁의 가풍에 따라 다릅니다. 또 만약 임신기간 중 시누이나 시동생이 결혼하게 되면 먼 거리를 이동하여 오랜시간 일해야 하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이 때 무엇보다 자신의 몸과 아기를 먼저 생각하여 결정하도록 하세요. 일생에 한 두번 경험하는 출산, 조심해서 나쁠 것 없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