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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하는 교육

엄마는 ‘밥을 먹을테니 장난감 치우렴’ 하는데 아빠는 ‘나중에 치워도 돼’ 하고, 엄마는 식사하기 전에 ‘잘 먹겠습니다라고 해야지’ 하는데, 아빠는 ‘뭘 그런거 까지’하는, 매사가 이런 식이라면 아이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갈팡질팡하기 마련입니다. 아빠와 엄마 사이에 일관성이 없으면 아이는 큰 혼동에 빠지게 됩니다.

자녀 키우기는 기본적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아이교육도 마찬가지지요.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아이 앞에서 언쟁을 벌이지 않도록 우리 가정의 방침을 부부가 먼저 잘 의논해 두세요. 때로 상대방의 교육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자리에서 언쟁을 벌이기 보다는 따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의견을 나누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교육의 목적

혹시 아이교육시에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생각이 앞서진 않으세요? 물론 부모로서 당연한 심정인지도 모르지만 교육이란 남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는 착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이지만 아이는 곧 자라 부모의 손을 떠나 집단에 들어가 생활을 하게 됩니다. 교육의 목적은 그러한 자립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또 사회의 일원으로 주위로부터 사랑받으며 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이는 장래에 자녀을 사회에 내보낼 부모의 당연하면서도 소중한 역할인 것이죠.

아이교육의 기본

아이의 자아가 싹터 한창 자기주장을 내세우게 되면 엄마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교육이 틀렸어’, ‘교육을 잘했어’ 하는 말이 있듯이, 툭하면 ‘착한 아이’의 판정기준으로 삼기 마련인 교육.

먼저 교육에는 크게 나누어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회규범을 지키며 타인속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이를테면 전차나 버스안에서 떠들지 않는다거나 타인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 것, 순서를 지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어요. 또 하나는 자기의 일을 스스로 하는 교육으로 옷입고 벗기, 이닦기, 화장실에서 용변보기 등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비교했을 경우, 자칫 엄마는 배변문제나 흘리지 않고 능숙하게 먹는 일 등에만 신경을 쓰기 쉬운데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으로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타인을 배려하는 일’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생활습관 훈련도 물론 중요하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교육의 기본임을 명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맛있는 집

임신한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첫째조건은 아내가 먹고싶은 것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무조건 그때그때 대령해야 하는 것입니다. 임신한 아내는 평소에 잘 먹던 음식도 갑자기 냄새도 맡기 싫어하고 평소에 손에 대지도 않던 음식을 찾기도 합니다. 아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말하지 않는다고 가만히 있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아내의 의견을 구해 보세요.

아내가 먹고싶은 음식을 제때에 가져오는 것에 덧붙여 그 중에서도 최고로 맛있는 음식을 대령해야 하는 노력도 추가되어야 해요. 기껏 음식을 힘들게 구해 왔는데 냄새만 맡고 고개를 돌리는 경우도 있어요. 같은 음식이라도 먹음직스럽고 맛있는 것을 가져온다면 애쓴 수고가 헛되게 되는 경우는 없을 거예요.

평소에 맛있는 음식점을 물색해 두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집근처에 어디가 어떤 음식을 잘하는지 미리미리 파악해 두세요. 요즘은 맛집에 관한 정보나 어플이 아주 많이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울러 주말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실 때는 임산부에게도 좋은 음식을 잘하는 집을 알아두셨다가 간단한 외출을 나가보는 것도 좋아요.

안전 체크포인트

 기본사항

  1. 긴급전화번호(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 두세요.
  2. 간단한 응급약품을 집에 구비해 두세요.
  3. 아기를 높은 곳에 혼자 두지 말고 눈과 귀를 항상 아기에게 집중하세요.
  4. 뜨거운 물은 항상 주의해서 아기의 곁이나 손길이 닿는 곳에 두지 마세요.
  5. 차를 탈 때는 반드시 뒷자리의 카시트에 앉히세요.
  6. 아기 주위에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물건들을 두지 마세요.
  7. 아기를 엎드려 재울 때는 푹신한 이불이나 베개를 사용하지 마세요.
  8. 아기침대를 사용할 경우 혹 떨어질 염려가 있는지 꼼꼼히 살피세요.

 아기가 기기 시작할 때

  1. 목욕탕의 물을 아기의 무릎보다 낮게 맞추세요.
  2. 단 몇초라도 아기를 혼자 욕실에 두지 마세요.
  3. 끈이 있는 아기옷은 피하세요.
  4. 아기의 손이 문에 끼지 않도록 도어스탑을 준비하세요.
  5. 콘센트안전캡을 사용해서 아기가 전기용품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세요.
  6. 창가나 부엌, 욕실 등 아기에게 위험한 곳의 접근을 막으세요.
  7. 아기가 떨어질 우려가 있는 곳에는 담요나 러그를 깔아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사고를 예방하세요.
  8. 아기의 장난감 선택시 안전하고 상태가 좋은지 직접 확인하세요.

 아기가 걸을 때

  1. 물건들 중 아기가 부딪힐 염려가 있는 부분에는 모서리 보호대를 설치하세요.
  2. 무거운 물건을 아기 주위에 두지 마세요.
  3. 아기가 문을 여닫을 수도 있으니 문잠금장치를 사용하세요.
  4. 가스렌지나 스토브 위에 음식을 담은채 두지 마시고 손잡이는 안쪽으로 돌려 두세요.
  5. 냉장고를 여닫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싱크대 문도 잠금장치를 사용하세요.
  6. 전자제품(전축, VCR 등)에 이물질을 넣을 수 있으니 손에 닿지 않도록 하세요.
  7. 밖에 데리고 나가실 때는 집안보다 더 주의해서 한시라도 아기에게 눈을 떼지 마세요.
  8. 차에 대한 주의를 항상 아기에게 교육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