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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담태교

 태담태교란

태담이란 뱃속에 있는 아기와 대화를 하는 것으로 태담태교는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태교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기술이나 지식,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임신한 엄마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태교에 적극적인 남편들이 많아져 남편들이 뱃속의 아기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태담태교의 효과

음악태교와 마찬가지로 태담태교가 아기에게 정확하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없습니다. 뱃속의 아기를 검사하고 연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세포는 대부분 엄마의 뱃속에서 형성되고 자극을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어 있는데 뇌세포를 받달시키는 자극이 부족하면 발달이 조금 더뎌질 수도 있어요. 태담은 아기의 뇌세포를 자극시키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므로 태담을 통해 아기의 뇌세포는 자극시켜 성장을 도와주세요.

 태담태교의 방법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대화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됩니다.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아기를 쓰다듬고 발길질을 느끼면서 꾸준히 태담태교를 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러워질 거예요. 음악태교와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좋으며 편안한 환경하에서 차분하고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태담을 하는 것이 좋아요. 아빠와 함께하면 부부간 애정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답니다.

 태담태교에 좋은 말

  1. 하루 중 있었던 일을 사진으로 묘사하듯이 아기에게 들려주기
  2.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설명하기
  3.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하기
  4. 현재의 아기상황이나 신체발달에 대해 이야기해 주기
  5. 아기의 애칭을 부르기

음악태교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했을 경우 음악이 뱃속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기를 검사하고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음악이 아기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는 음악을 듣는 엄마의 정서적 반응이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아기는 언제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임신해서 6주가 지나면 진통을 느끼게 되고 일반적으로 5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청각이 어른과 같이 제기능을 하게 됩니다. 비록 아기가 완전하게 듣지 못한다 하더라도 음악이 엄마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할 때 음악태교를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악듣는 자세

효과적으로 음악태교를 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몸의 긴장을 풀고 소파에 기대거나 눕는 등 편안한 상태에서 음악을 들어야 합니다. 이어폰을 통해 듣는 경우에는 하루 1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집에서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틀어 놓을 때는 70데시빌(옆사람의 낮은 말소리가 들릴 정도)이 넘지 않을 정도의 볼륨을 유지하는게 좋아요.

 아기에게 좋은 음악

대부분의 책이나 잡지에서 태교음악으로 추천하는 것이 클래식 음악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실 것은 엄마가 좋아하고 즐기는 음악이 가장 좋다는 겁니다. 엄마가 음악을 듣고 좋은 기분과 감정을 느끼는게 중요해요. 모든 전문가들이 클래식을 추천하는 까닭은 클래식이 오랜기간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이어져 왔고 새롭고 규칙적인 반복이 적절하게 섞여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클래식 중에서도 템포가 너무 빠르거나 불규칙한 것, 슬픈 음악이나 이상한 음색이 섞여있는 음악은 오히려 아기를 흥분시키고 불안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태교일기 쓰기

임신중에 일기를 쓰는 것은 자신의 삶의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 외에도 태어날 아기에게 가장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어요. 만약 일기를 쓰고 계시지 않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일기쓰는 이유

임신은 여성에게 있어서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10개월이라는 한정된 기간 동안에 일어난 일은 그 기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일기로 개인의 기록을 남기는 것은 임신중에 일어난 모든 일 하나하나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감을 의미합니다. 또한 모든 기록을 아기를 위해 남기기 때문에 일기를 쓰는 순간, 아기를 향한 사랑을 키워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훗날 아기가 자랐을 때 가장 커다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작하는 법

  1.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쓰세요
    학창시절에 일기를 써보셨듯이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쓰시면 됩니다. 10분에서 3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면 좋아요.
  2. 자유롭게 쓰세요
    일정한 형식이나 주제를 정해 놓지 마시고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편안하게 작성하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이끌어 내시거나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작지만 중요한 일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3. 일기를 쓰는데 정답은 없어요
    일기는 어디까지나 사적인 영역입니다. 무슨 이야길 하더라도 괜찮아요. 일기를 쓰다가 ‘좀 쉬고 나중에 써야지’하는 생각이 들면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를 일기에 쓰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두려움, 일상의 사소함, 순간순간의 느낌, 주변을 둘러싼 환경 등등 모든 내용을 가지고 10분정도 잡담하듯이 써내려 가시면 됩니다. 일기가 일로 생각되기 시작하면 아기에게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아요. 일기쓰는 시간은 가장 편한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4. 블로그나 SNS를 이용해도 괜찮아요. 다만 너무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일기의 내용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일기를 쓰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을 둘러싼 어떤 주제도 일기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예는 일기를 쓰시는데 참고가 될만한 주제입니다.

  1. 아기에게 쓰는 편지
  2. 꿈과 희망에 대하여
  3. 신체의 변화에 대하여
  4. 지금 느끼는 두려움에 대하여
  5. 남편과의 현재생활과 아기와 함께할 미래에 대하여

임신후기의 생활

 서있을 때

다리를 약간 벌리고 양쪽 다리에 체중을 나누어 싣도록 하세요. 오래 서있게 될 경우에는 한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밀고 체중을 옮겨 싣는 자세를 취해보세요.

 걸을 때

걸을 때는 사람과 부딪치거나 모서리에 배가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계단 오르내릴 때

반드시 난간을 붙잡고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계단을 보면서 몸의 중심을 옮기도록 하세요. 적당한 보폭을 유지하면서 한 계단씩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에 앉을 때

위자에 최대한 가까이 선 후, 뒤에서 바짝 끌어당기면서 무릎을 구부려 앉도록 하세요. 앉을 때는 깊숙이 앉고 등을 곧게 펴야 허리에 부담이 덜합니다.

 누웠다 일어날 때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는 일단 몸을 옆으로 돌리세요. 그리고 바닥과 반대쪽에 있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몸을 약간 일으킨 후, 양손으로 바닥을 밀면서 일어나세요. 이 때 허리나 배에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물건을 들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일단 허리에 힘을 주지 말고 허리를 편 채 한 쪽 무릎을 완전히 구부려 앉은 다음, 쪼그려 앉은 자세로 물건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앉을 때와 같은 방법으로 물건을 들고 다리의 힘으로 일어서야 합니다.

 걸레질을 할 때

우선 허리를 편 상태로 무릎을 끓고 엎드리세요. 그리고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수평을 유지하면서 양 무릎과 양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로 걸레질을 하면 배에 부담을 주지 않아 좋습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바닥에 댄 자세로 청소기를 사용해 보세요. 서서 윗몸만 구부린 채 청소기를 사용하면 배를 압박하고, 등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충전용 소형청소기를 이용하여 자주 청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살림제안 : 청소와 세탁

 청 소

청소기 사용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손잡이길이를 조절하여 등이 쭉 펴지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세요. 또한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고 청소를 하면 피로를 덜 느끼게 되죠. 서서 윗몸만 구부린채 청소기를 사용하면 배를 압박하고, 등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테이블 아래나 소파 밑부분 등 낮은 곳을 청소할 때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바닥에 댄 자세로 청소기를 사용해 보세요. 충전용 소형청소기를 이용하여 자주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걸레질

쪼그려 앉아 엎드린 자세로 걸레질을 하는 것은 임신부에게 뿐만 아니라 뱃속의 태아에게도 좋지 않아요. 양 무릎과 양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는 배에 부담을 주지 않으므로 걸레질 할 때는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걸레를 짤 때는 양 무릎을 크게 벌려 앉는 자세를 취하면 고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운동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세 탁

세탁기 사용

손빨래는 정상적인 사람이 해도 몸에 무리가 가는 집안일. 임신중에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는 것은 태아나 임신부에게 좋지 않으므로 빨래는 반드시 세탁기를 이용하도록 하세요. 빨래는 세탁기가 한다고 해도 널고, 접고, 정리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하는 일입니다. 빨래는 쌓아두지 말고 세탁기에 돌릴 정도의 양만 되면 그때그때 하세요. 또한 침대커버나 이불 등 부피가 큰 것은 한번에 하지 말고, 일을 나누어 하도록 하세요.

빨래널기

건조대와 빨랫줄을 높게 설치하면 팔을 위로 뻗어 올리면서 빨래를 널어야하기 때문에 어깨와 팔 등이 쉽게 피곤해집니다. 건조대와 빨랫줄의 높이는 키보다 약간 낮게 설치하면 편안하게 선 자세에서 빨래를 널 수 있어요. 건조대 옆에 작은 탁자를 준비해두고 빨래 바구니를 올려놓고 빨래를 널면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합니다. 또한 앞주머니 등에 빨래집게를 미리 챙겨두면 빨래를 널고 집게로 집는 동작이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답니다.

다림질

다림질은 의외로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죠. 전기료를 아낀다는 이유로 한 번에 모아서 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나누어 하세요. 무릎을 세우고 앉아 몸을 굽혀서 다림질을 하면 등과 배가 아프고, 배를 압박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맨바닥 보다는 쿠션 위에 앉아서 다림질을 하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미판을 탁자 위에 올려 놓는 등 다리미판의 높이를 높이면 다리미질을 하느라 상체를 숙이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아요.